'황금가면' 차예련, 연민지 사망으로 위장 "진실 알아야 해"[TV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황금가면' 차예련이 의식불명에 빠진 연민지를 사망으로 속이기로 결심했다.

14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황금가면'(극본 김민주·연출 어수선)에서는 유수연(차예련)이 진실을 알기 위해 서유라(연민지)의 사고를 사망으로 위장했다.

이날 유수연은 뺑소니를 당해 의식불명에 빠진 서유라를 찾았다. 이어 고대철(황동주)과 고미숙(이휘향)에게 "저를 만나러 오는 길에 사고를 당했다. 의식을 잃기 전에 저한테 살려달라고도 했다. 진실을 알려면 서유라가 죽었다고 생각하게끔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고대철은 "여기 병원장이 제 친구다. 차 회장 쪽에서 오는 대로 서유라 사망했다고 말 맞춰주기로 했다. 수술도 끝나는 대로 바로 빼돌려서 다른 병원으로 옮기기로 했다. 구급차도 대기 중"이라는 계획을 알렸다.

이를 들은 고미숙은 "그래. 서유라는 당분간 저 세상 사람인 걸로 가는 것"이라며 "근데 이게 다 차화영(나영희) 짓이라면 서유라가 무슨 큰 건을 쥐고 있는 것 같다. 이게 사람을 죽일 만큼 대단한 거냐"고 황당해했다.

유수연은 "서유라, 하루라도 빨리 일어나라. 널 이렇게 만든 사람이 누구인지, 우리 아빠를 살인범이라고 믿는 이유가 뭔지 다 말해라. 우리 아빠가 널 오랫동안 찾아 헤맸다더라. 알고 싶으면 제발 일어나라"고 답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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