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가면' 이중문, 차예련에 "다시 시작한 척 연기..나 이용해" 제안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9. 1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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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방송 캡처



‘황금 가면’ 이중문이 차예련에게 자신을 이용하라 말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황금 가면’에서는 차예련에게 자신과 다시 시작하는 것처럼 행동하자고 제안하는 이중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홍진아(공다임)는 일하는 유수연(차예련)에게 그가 일 할 수 있는 회사를 알아봤으니 거기 가서 일하라고 추천장을 건넸다.

자신이 왜 그래야 하냐는 유수연에 그는 “네가 자꾸 우리 동하(이현진) 오빠 꼬시니까. 너 때문에 오빠가 나한테 거짓말하니까. 네가 자꾸 오빠 앞에서 알짱대는 거 더는 못 참겠으니까. 너라는 존재 자체가 꼴 보기 싫어 죽겠으니까!”라고 소리 질렀다.

그 말에 유수연은 “본부장님이 오죽하면 거짓말을 했을까 그런 생각은 안 해봤니? 난 알겠는데 넌 모르겠어? 네가 이렇게 구니까 그렇잖아. 이유도 무지 않고 멋대로 안하무인으로 구니까”라고 말했고 과거 홍진아는 똑같은 말을 강동하에게 들었다.

이를 떠올린 홍진아는 “너구나? 네가 우리 오빠한테 시킨 거구나? 나한테 다 내 탓이라고, 다 나 때문이라고 말하라고 네가 시켰지!”라며 행패를 부렸다.

이때 나타난 홍진우(이중문)는 회사에서 몰상식하게 굴지 말라고 홍진아에게 “네가 자꾸 이러니까 강동하가! 툭하면 회사 찾아와서 수연이한테 시비 거는 버릇부터 고쳐”라며 유수연을 데리고 나가버렸다.

KBS2 방송 캡처



혼자 남은 홍진아는 왜 다들 자신에게만 이러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울부짖었다.

유수연은 홍진아를 정신 상담을 받게 하라며 전날 강동하와 있게 된 이유를 홍진우에게 설명했다. 홍진우는 “당신도 강동하 본부장도 진아도 다 편해질 수 있는 방법이 있어서. 날 이용하면 어때? 진아 단순해서 자기 눈에 보이는 것만 믿는 애야”라고 말을 시작했다.

그는 “내가 당신이랑 다시 시작하는 것처럼 굴면 진아도 더는 오해 안 하게 될 테고 그럼 강동하 본부장이랑 진아, 서로에게 더 집중할 거야. 어때?”라고 제안했다.

말도 안 된다는 유수연에 홍진우는 “강동하 본부장이랑 진아 부부이긴 해도 결혼하기 전에 당신이랑 어떤 사이인지 아는데 이상하지 않겠어? 진아 가정 파탄내고 싶은 거야? 아니면 강동하하고 잘해보고 싶은 거야?”라고 물었다.

이미 헤어졌고 다른 사람의 남편이니 그렇지 않다는 유수연에 홍진우는 “그러니까. 당신이 아무리 그렇게 생각한다 해도 진아 그냥은 안 멈춰. 당신도 신경 쓰이고 강동하 본부장한테도 폐 끼치고 싶지 않을 거 아냐. 그런 척 하자는 거야. 내가 협조해 줄게. 나 이용해. 당신도 저 두 사람한테도 뭐가 최선일지 잘 생각해봐”라고 설득했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황금 가면’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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