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황인범, '새 월클 동료' 생긴다.."하메스 이적 임박"

신동훈 기자 2022. 9. 1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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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올림피아코스로 간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4일(한국시간) "하메스는 올림피아코스로 간다. 메디컬 테스를 받기 위해 그리스로 갈 예정이다. 알 라얀과 임대 계약 합의를 맺었다.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다면 오늘 올림피아코스와 계약을 마무리할 것이다"고 전했다.

알 라얀에 새 둥지를 튼 하메스는 카타르에서 계속 활약할 듯했으나 유럽 복귀를 꿈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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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올림피아코스로 간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4일(한국시간) "하메스는 올림피아코스로 간다. 메디컬 테스를 받기 위해 그리스로 갈 예정이다. 알 라얀과 임대 계약 합의를 맺었다.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다면 오늘 올림피아코스와 계약을 마무리할 것이다"고 전했다.

하메스는 콜롬비아가 배출한 최고의 슈퍼스타다.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며 일약스타덤에 올랐다. 이를 통해 AS모나코에서 7,500만 유로(약 1,010억 원)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했다.

레알에서 안첼로티 감독과의 호흡이 빛났다. 안첼로티 감독은 하메스에게 공격 자유도를 부여하며 특유의 공격성이 살아나게 만들었다. 안첼로티 체제에서 공식전 125경기를 소화하며 37골 42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안첼로티 감독이 경질되자 하메스 입지도 줄었다. 설상가상 부상도 자주 발생하며 하메스는 점점 명단제외 될 때가 많았다.

이에 임대를 꾀했다. 행선지는 바이에른 뮌헨이었는데 사령탑은 안첼로티 감독이었다. 그를 믿고 갔으나 안첼로티 감독은 성적 부진 등으로 경질됐다. 뮌헨 2시즌 임대를 마치고 레알로 돌아왔지만 지네딘 지단 감독은 그를 중용하지 않았다. 결국 이적을 택했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에버턴으로 새 둥지를 틀었다.

에버턴에서 존재감을 보였으나 라파 베니테스와 불화 끝에 카타르 리그로 떠났다. 알 라얀에 새 둥지를 튼 하메스는 카타르에서 계속 활약할 듯했으나 유럽 복귀를 꿈꿨다. 매 이적시장마다 하메스는 복귀를 추진했는데 성사되지 않았다. 계속 카타르에 머물 것으로 보였는데 올림피아코스가 손을 내밀면서 하메스의 뜻대로 유럽으로 돌아가게 됐다.

올림피아코스는 그리스 최강 팀이다. 그리스 리그 우승 횟수가 제일 많고 유럽축구연맹(UEFA) 단골 손님이다. 올 시즌도 UEFA 유로파리그(UEL)에 나간다. 황의조, 황인범이 올여름 합류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클럽이 됐다.

마르셀루도 합류했다. 마르셀루와 하메스는 레알에서 오랜 기간 한솥밥을 먹었다. 올림피아코스에서 재회할 가능성이 높아져 팬들의 관심이 크다. 하메스까지 오면 황의조, 황인범은 레알에서 한 시대를 풍미한 마르셀루, 하메스와 같이 뛰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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