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방출→맞대결서 '폭풍 드리블'.."차세대 메시" 재조명

박건도 기자 2022. 9. 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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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발언까지 떠오를 정도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영국 매체 'BBC'는 14일(한국시간) "마커스 에드워즈(23)는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친정팀에게 비수를 꽂을 뻔했다"라고 보도했다.

후벵 아모림 감독은 "에드워즈는 토트넘전에 자신감이 넘쳤다. 상대 선수들의 특징도 잘 알고 있었다"라며 "재능있는 선수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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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정팀을 상대한 전 토트넘 홋스퍼 유망주 마커스 에드워즈.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과거 발언까지 떠오를 정도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영국 매체 ‘BBC’는 14일(한국시간) “마커스 에드워즈(23)는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친정팀에게 비수를 꽂을 뻔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조 2라운드에서 포르투갈의 스포르팅CP를 만났다. 1차전 마르세유전 승리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했다.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유망주와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에드워즈는 8살부터 토트넘에 몸담았던 잉글랜드 신성이다. U-23까지 올라온 뒤 노리치 시티, 네덜란드의 엑셀시오르, 포르투갈의 비토리아를 거쳐 스포르팅 유니폼을 입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0) 전 감독도 극찬한 재능이다. 10대 시절 토트넘 공격진 미래로 주목받았다. ‘BBC’는 과거 발언을 재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포체티노 전 감독은 “에드워즈는 리오넬 메시(34, 파리 생제르망)에 비교될 재능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2021-22시즌 재능이 폭발했다. 에드워즈는 포르투갈 리그 30경기 10골 6도움을 올리며 주축 공격수로 우뚝 섰다. 올 시즌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눈도장을 찍었다.

▲ '차세대 메시'라 불렸던 에드워즈의 토트넘 시절.

토트넘전에도 위협적인 움직임을 선보였다. 에드워즈는 전반 종료 직전 재빠른 돌파와 동료를 이용하는 패스로 토트넘 수비진을 허물었다.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골키퍼 위고 요리스(36)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BBC’는 “요리스가 올해의 골 후보 중 하나를 막아냈다”라고 평가했다.

스포르팅은 경기 결과까지 가져왔다. 후반 44분 코너킥에서 파울리뉴(29)의 헤더 골로 승부의 균형을 깼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아르투르 고메즈(24)의 쐐기골까지 더하며 2-0 승리를 완성했다.

감독도 에드워즈의 잠재력을 호평했다. 후벵 아모림 감독은 “에드워즈는 토트넘전에 자신감이 넘쳤다. 상대 선수들의 특징도 잘 알고 있었다”라며 “재능있는 선수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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