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준 "최준 캐릭터로 광고 10개 정도 찍어"..'옥문아'

[서울=뉴시스] '옥탑방의 문제아들' 김해준, 이은지, 이상준. 2022.09.14. (사진=KBS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현숙 인턴 기자 = 개그맨 김해준이 오랜 팬인 배우 공효진과의 만남에서 '성덕'이 된 사연을 전한다.

14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MZ세대가 열광하는 '대세 예능인' 김해준·이은지·이상준이 출연한다.

이날 MC들이 김해준에게 공효진과의 만남에 대해 묻자, 그는 "방송을 통해 만나게 됐는데 처음 뵙자마자 나를 꼭 안아주시는데 최준 캐릭터를 정말 좋아해주시는 감정이 느껴지더라"며 "잡지 모델 시절부터 엄청 팬이었는데, 그런 스타가 나를 안아주니까 정말 설렜다"고 '찐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김종국이 "이제 곧 다른 분과 결혼하신다"고 '예비 신부' 공효진의 10월 결혼 소식을 전하며 찬물을 끼얹자, 김해준은 "나도 알고 있다"며 버럭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MC들이 공효진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가라도 불러야 하는 게 아니냐는 말에 김해준은 '최준 모드'로 "내가 가면 좀 민폐지"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또한 김해준은 '최준' 캐릭터로 인기를 얻으며 찍은 광고와 수입에 대해서도 공개한다. 그는 "(최준 캐릭터로) 광고를 10개 정도 찍은 것 같다"고 밝혀 모두의 부러움과 탄성을 자아냈다. 이어 수입 관련 질문에는 "예전에 비해 수입이 늘어난 건 맞지만, 작년부터 알려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생각하시는 만큼은 아니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숙은 "'매드 몬스터' 친구들은 캐릭터가 터지고 나서 10~20배 정도 올랐다더라"고 전하자, 김해준은 비슷하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광고퀸'으로 떠오른 이은지 역시 "부캐 '길은지' 느낌으로 찍게 됐는데, 예전에 이효리 선배님이 찍었던 게임 광고를 패러디해서 다시 찍게 됐다"고 밝힌다.

이에 정형돈이 "게임 광고를 찍는 거면 지금 가장 핫하다는 뜻"이라고 해 이은지가 '대세 중의 대세'임을 실감케 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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