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IAEA 사무총장과 통화.. "단호한 대북 메시지 보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14일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북한 핵 활동과 최근 IAEA 현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그로시 총장과의 통화에서 "북한이 핵정책 법령을 제정하는 등 핵 선제 사용 위협을 고조시키는 상황에서 국제사회가 단합해 단호한 메시지를 지속 발신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IAEA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14일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북한 핵 활동과 최근 IAEA 현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그로시 총장과의 통화에서 "북한이 핵정책 법령을 제정하는 등 핵 선제 사용 위협을 고조시키는 상황에서 국제사회가 단합해 단호한 메시지를 지속 발신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IAEA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박 장관은 또 IAEA 사무총장의 보고서가 북한 핵 프로그램과 핵시설의 주요 진전 동향에 대한 종합적 분석을 제공하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IAEA와 한 차원 높은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북한 비핵화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의 안전·안보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그로시 총장이 제안한 원자력 안전과 안보 보호구역 설정 등 7대 해결방안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
박 장관은 그로시 총장의 이달 1~2일 우크라이나 방문 등 우크라이나 원전 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을 평가하고 "한국이 그로시 총장과 IAEA 사무국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장관과 그로시 총장은 이란 핵합의(JCPOA) 복원 전망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중동 지역 평화·안정을 위해 핵합의가 조속히 타결돼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박 장관은 또 일본 후쿠시마 윈전 오염수 문제에 대한 IAEA의 역할을 평가하며 우리 국민의 우려도 전달했다.
박 장관은 "후쿠시마 오염수는 과학적 관점에서 안전하며 국제기준에 부합되는 방식으로 처리돼야 한다"며 "IAEA의 후쿠시마 오염수 처분 검증을 위한 제반 활동에 우리 전문가와 연구소의 지속적 참여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한국이 작년 9월부터 올해 10월 초까지 IAEA 이사회 의장국을 수임하는 만큼, 의장국 임기 종료시까지 이사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가는 동시에 그로시 총장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g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4인조 강도, 일가족 4명 생매장…뺏은 돈은 겨우 20만원
- '상의 탈의' 나나, 전신 타투 제거 모습 공개…"마취 크림 2시간"
- 56세 채시라, 한복 차려입고 23세 딸과 무용 무대…미모 모녀
- 100억대 재산 잃고 기초수급자로…한지일 "11평 집에서 고독사 공포"
- 알바女와 결혼한 카페사장, 외도 즐기며 '월말부부'로…"이혼땐 재산 없다"
- 김구라 "조세호가 뭐라고…내가 X 싸는데 그 결혼식 어떻게 가냐"
- 최준희, 母최진실 똑닮은 미모…짧은 앞머리로 뽐낸 청순미 [N샷]
- '무계획' 전현무, 나 혼자 살려고 집 샀다 20억원 벌었다
- 음식에 오줌 싼 아이, 그대로 먹은 가족…"○○ 쫓는다" 황당 이유
- 세일 때 산 돼지고기, 겉은 멀쩡 자르니 비곗덩어리…대형마트 "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