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집' 서하준, 장항선 등장으로 차기 대표 이사 선출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9. 1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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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 캡처



‘비밀의 집’ 서하준이 대표 이사가 됐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에서는 장항선의 등장으로 서하준이 차기 대표 이사에 선출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임시주주총회에 남흥식(장항선)이 나타나자 함숙진(이승연), 남태형(정헌)은 당황했다. 남태형은 자신이 심어놓은 사람들에게 남흥식이 심장 수술을 받으러 간다고 들었으나 속임수인 것을 알아챘다.

주주들 앞에 선 남흥식은 “저 남흥식은 김 이사가 남태형 본부장을 새 대표에 추대하겠다는 제안에 이의를 제기합니다”라고 밝혔다.

술렁이던 이사들은 함숙진에게 회장님이 중환자실에 계시다고 하지 않았냐고 분노했다. 대표이사 직무 대행을 하는 것에 당장 업무 복귀가 어렵다고 말하는 남흥식에 이사들은 함숙진을 그대로 자리에 있게 할 것인지 물었다.

이때 나타난 형사가 함숙진에게 “업무상 배임과 횡령 혐의로 서까지 가주셔야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긴급 체포냐 물은 남태형은 영장도 없이 주총 자리에 들이닥치냐 따지며 “누구 사주받고 온 겁니까?”라고 물었다.

MBC 방송 캡처



이에 남흥식은 자신이라 밝혔고 “얼마나 더 망신을 당해야 하겠냐. 더는 소란스럽게 하지 말고 네 발로 출석해서 취조받아라”라고 말했고 함숙진은 “당당하게 조사받고 제 잘못 아니라는 거 밝히겠습니다”라며 형사들에게 주총 끝나는 대로 나가겠다고 전했다.

남흥식은 우지환(서하준)을 대표 이사직에 추대했고 함숙진은 반대했다. 그러나 배 이사는 남흥식이 정정한데 자신을 속인 함숙진에게 등을 돌렸다.

우지환, 남태형을 올려 대표직에 선출하자는 남흥식에 남태형은 ‘배 이사가 돌아섰으니 50%가 안 될 수도 있어’라고 불안해했으나 함숙진은 남태희(강별)의 표를 믿고 자신만만하게 있었다.

함숙진은 남태희 대주주가 중복 위임으로 무효처리됐다는 말에 당황했고 우지환을 보며 이를 갈았다. 득표 결과 차기 대표 이사는 51.3%를 받은 우지환이 선출됐다.

우지환은 주주들 앞에서 “감사합니다. 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저와 와이드의 미래를 믿고 지지를 보내주신 주주 여러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저를 지지하지 않은 주주분들 심정도 이해합니다. 저는 이제 와이드의 새로운 대표이사로서 개인이나 특정 그룹의 이익이 아닌 구성원 전원의 이익과 발전을 추구할 것을 이 자리를 빌려 약속드리는 바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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