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목표는 PO!'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 "반드시 결과 가져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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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탈환을 위해 전열을 가다듬은 충남아산FC가 서울 이랜드 FC 원정에 돌입한다.
분위기 반전과 결과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충남아산이다.
박동혁 감독은 서울 이랜드에 대해 "속도가 굉장히 빨라졌다. 조직적인 부분 역시 끈끈함이 많이 생겼다. 올해 2번 모두 비겼지만 아쉬운 경기들이었다. 오늘은 후반전에 승부를 걸어봐야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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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목동)] 5위 탈환을 위해 전열을 가다듬은 충남아산FC가 서울 이랜드 FC 원정에 돌입한다. 박동혁 감독은 플레이오프라는 목표를 바라보고 반드시 결과를 가져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충남아산은 14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39라운드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충남아산(승점 47, 12승 11무 10패, 37득)은 6위에 위치하고 있다.
목동 원정에 나서는 충남아산은 박주원, 김채운, 이재성, 박성우, 이은범, 최범경, 이상민, 김강국, 박세직, 송승민, 박민서가 선발로 나선다. 대기 명단에는 문현호, 이호인, 이학민, 김종국, 유강현, 이승재, 정건우가 포함됐다.
분위기 반전과 결과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충남아산이다. 최근 부천FC1995(0-3 패), 대전(1-1 무)을 잡아내지 못했던 것이 뼈아팠다. 5위 탈환을 위해 최대한 빨리 승점을 확보해야 하는 입장에서 최근 경기력이 정점을 찍은 부담스러운 상대 서울 이랜드를 만난다.
충남아산도 자신감은 충분하다. 2020시즌부터 지난 6월까지 서울 이랜드와 8차례 맞대결 동안 5승 3무를 거뒀다.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항상 승점을 챙겼던 상황. 다만 올 시즌 1, 2라운드 로빈 모두 0-0 무승부에 그쳤던 만큼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경기를 앞두고 박동혁 감독은 "6경기가 남았다. 매 경기 굉장히 중요하다. 특히 오늘은 제일 중요한 경기 중 하나인 것 같다. 어제 경남이 승리하면서 승점이 같아졌다. 오늘은 반드시 결과를 갖고 와야지만 플레이오프라는 희망을 이어가지 않을까 생각하며 전략적으로 준비했다"라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중위권에서 치열한 싸움이 벌어진 가운데 서울 이랜드가 급부상했다. 박동혁 감독은 서울 이랜드에 대해 "속도가 굉장히 빨라졌다. 조직적인 부분 역시 끈끈함이 많이 생겼다. 올해 2번 모두 비겼지만 아쉬운 경기들이었다. 오늘은 후반전에 승부를 걸어봐야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평가했다.
오랜만에 찾은 목동 레울파크에서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은 지난 2경기 무승부에 대해 "날씨와 그라운드 영향이 있었다. 양 팀 모두 추구하는 축구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오늘은 다를 것 같다. 잔디가 K리그2에서 제일 좋은 것 같다. 우리가 그라운드 좋은 곳에서 잘하는 경우가 있으니 행운을 바라는 마음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후반전 충남아산에서는 'K리그2 최다 득점' 유강현이 교체 투입을 기다린다. 박동혁 감독은 "90분 가까이 2경기를 소화했다. 오늘을 지나 토요일에도 경기가 있다. 체력적인 부담이 분명 있을 것 같아 전략적으로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라운드 대전전에서 아쉽게 자책골을 내준 이재성에 대해서도 질문이 나왔다. 박동혁 감독은 특별히 전한 메시지가 있냐는 물음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아쉬운 부분은 있었지만 반대로 세트피스에서 좋은 득점 찬스를 넣지 못한 거를 미팅에서 장난스럽게 지적했다"라고 답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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