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정정용 감독, "까데나시 부상? 인성이와 동률이 믿는다"

강동훈 2022. 9. 1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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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서울이랜드는 정정용(53) 감독은 최근 3경기 연속 득점포를 뽑아내면서 맹활약한 펠리페 까데나시(29)가 근육 부상으로 빠진 것에 대해 아쉬움을 전하면서도, 김인성(33)과 이동률(22)이 빈자리를 채워줄 것으로 기대를 걸었다.

이랜드는 14일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충남아산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3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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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목동]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서울이랜드는 정정용(53) 감독은 최근 3경기 연속 득점포를 뽑아내면서 맹활약한 펠리페 까데나시(29)가 근육 부상으로 빠진 것에 대해 아쉬움을 전하면서도, 김인성(33)과 이동률(22)이 빈자리를 채워줄 것으로 기대를 걸었다.

이랜드는 14일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충남아산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3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이랜드는 7위(8승14무10패·승점 38)에 올라 있고, 반면 충남아산은 6위(12승11무11패·승점 47)에 자리하고 있다.

이랜드는 올 시즌 첫 3연승에 성공하면서 상승세다. 특히 3경기 동안 7골을 뽑아내면서 파괴력을 되찾았고, 직전 라운드 김포FC전에선 무실점을 기록해 수비도 안정됐다. 이제 흐름을 이어가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 모두 무승부를 거뒀던 충남아산을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정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오늘 경기 굉장히 중요하고, 고비라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중요한 경기인 것을 잘 알고 있다. 신중하게 접근하면서 준비한 대로 경기를 펼치면서 좋은 분위기를 계속 가져갔으면 한다"면서 승리를 다짐했다.

페이스가 좋던 까데나시가 근육 부상으로 인해 명단에서 제외됐다. 정 감독은 "부상으로 이탈해서 더 고비인 것 같다"고 아쉬움을 전하면서도 "다른 선수들도 기량은 뒤지지 않는다. 인성이나 동률이가 오늘 자신감을 가지고 한다면 충분히 잘해줄 거라고 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선수들에게 충분히 적극적으로 슈팅을 때리고, 수비 시에는 일대일에서 자신감 있게 상대를 막으라고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이랜드는 선제골을 넣고도 내리 실점을 내주면서 무너지는 경기가 많았다. 특히 종료 직전 실점 비율이 높다. 이에 대해 정 감독은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실점하거나 인저리타임 때 실점해서 무너지는 게 많았는데, 그 부분을 잘 이겨냈다"고 짚은 뒤 "다만 오늘은 경기 운영을 공격적으로 접근해서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 오늘 선제득점을 한다면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충남아산은 최근 2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하면서 분위기가 한풀 가라앉았다. 순위도 플레이오프(PO) 마지노선인 5위에서 밀려났다. 앞으로 6경기밖에 남지 않아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아야 하는 상황에서 상승세인 이랜드를 만났으나 기필코 승리를 가져오겠다는 각오다.

박동혁(43) 감독은 "남은 경기 모두 중요한데, 특히 오늘이 가장 중요하다. 어제 경남FC가 이겨서 승점이 동률이 됐기 때문에 오늘 반드시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 그래야만 PO 진출 기대를 이어갈 수 있다"면서 "전략적으로 잘 준비했고, 지난 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 경기력이 좋았는데, 그 분위기를 다시 보여주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이어 "이랜드가 최근 공격 속도가 상당히 빨라졌고, 조직적인 부분에서도 끈끈함이 생겼다. 선수들과 미팅하면서 이런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며 "올해 두 차례 맞대결 모두 아쉽게 비겼다. 오늘은 승리를 가져오겠다. 후반전에 승부수를 던질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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