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도사'도 '그리스 괴인'도 극악 난이도 유로바스켓서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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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도사' 니콜라 요키치(27),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28)도 유로바스켓에서 울었다.
올림픽, 그리고 농구월드컵 이상의 극악 난이도를 자랑하는 2022 국제농구연맹(FIBA) 유로바스켓에서 지난 4년간 NBA를 지배한 두 남자가 좌절했다.
요키치는 2020-21, 2021-2022시즌 NBA MVP에 선정됐으며 아데토쿤보는 2018-19, 2019-20시즌 MVP로 두 선수가 지난 4년간 NBA를 지배했다 하더라도 과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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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도사’ 니콜라 요키치(27),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28)도 유로바스켓에서 울었다.
올림픽, 그리고 농구월드컵 이상의 극악 난이도를 자랑하는 2022 국제농구연맹(FIBA) 유로바스켓에서 지난 4년간 NBA를 지배한 두 남자가 좌절했다.
요키치와 아데토쿤보는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선수다. 요키치는 2020-21, 2021-2022시즌 NBA MVP에 선정됐으며 아데토쿤보는 2018-19, 2019-20시즌 MVP로 두 선수가 지난 4년간 NBA를 지배했다 하더라도 과언은 아니다.
심지어 세르비아와 그리스는 유로바스켓 조별리그에서 유이하게 5전 전승을 거두기도 했다. 세르비아는 핀란드, 폴란드, 체코, 이스라엘, 네덜란드를 꺾었고 그리스는 우크라이나,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에스토니아, 영국을 무너뜨렸다.
그러나 세르비아와 그리스 모두 토너먼트 초반에 일찌감치 탈락했다. 먼저 세르비아가 16강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이탈리아에 86-94로 잡히더니 그리스는 8강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독일에 96-107로 쓰러졌다.
사실 유로바스켓은 극악의 난이도로 유명하다. 미국과 아르헨티나 정도를 제외하면 사실상 세계농구를 좌지우지하는 최고의 팀들이 모두 모여 있는 곳이 유럽이다. 그중에서 최고를 가리는 자리가 바로 유로바스켓이다. 오랜 시간 유럽농구의 양강구도를 형성한 스페인과 프랑스, 그리고 한때 최고의 자리를 넘봤던 리투아니아조차 쉽게 정상에 서지 못하는 무대다.
더군다나 세르비아와 그리스가 우승후보로 꼽히긴 했지만 과거만큼 강력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평가도 있었다. 최근 들어 요키치, 아데토쿤보의 원맨팀처럼 느껴질 정도로 주변 선수들의 도움이 적었던 것도 사실이다. 과거 그들이 미국을 위협했을 정도로 강했을 때는 한 명이 아닌 코트에 선 모든 선수가 강했다.
실제로 요키치는 이탈리아전에서 32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 아데토쿤보는 독일전에서 31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했음에도 승리하지 못했다는 건 조력자들의 존재감이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요키치가 있는 세르비아, 아데토쿤보가 있는 그리스가 이렇게 빨리 떨어질 것이란 예상은 하기 힘들었다. 그것도 스페인, 프랑스, 리투아니아와 같은 강팀이 아닌 이탈리아, 독일과 같이 다크호스 정도로 분류된 팀들에게 패한 건 큰 충격이다.
그만큼 유럽농구의 전력 평준화, 또 이제는 농구라는 스포츠가 슈퍼스타 한 명으로 지배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는 것을 의미한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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