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끝까지 자립의 길".. 尹 '담대한 구상' 또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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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선제적인 핵무기 사용 독트린(교리)을 법제화한 북한이 내부적으로 대북제재에 굴하지 않는 '자립' '자주' 정신 등 사상 통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한·미 당국은 고위급(외교·국방차관)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의 등 '차원이 다른 북핵 대응'을 위한 세부적인 조율 작업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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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밥통부, 얼빠진 넋두리"
한·미 "핵도발 확고한 대응" 강조
16일 워싱턴서 확장억제 회의
이는 북한이 윤석열정부가 미국과의 사전 조율을 거쳐 발표한 대북 로드맵 ‘담대한 구상’ 제안을 다시 한 번 완강히 거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이날 정부의 담대한 구상과 관련해 통일부를 ‘밥통부’라고 지칭하고 권영세 통일부 장관 실명을 거론하며 “역적패당의 천박한 사고에서 출발한 얼빠진 넋두리”라고 비난했다.
한·미는 북한의 최근 언행과 무관하게 북한 비핵화를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 한·미는 연합방위태세를 통해서 확고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핵 억제와 관련해 우리는 검증된 정책과 절차를 갖고 있으며 여기에는 국제 동맹과의 매우 긴밀한 협력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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