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철강, 주가 급등 이유가 반사이익?

2022. 9. 1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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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철강 주가가 초강세를 보였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강철강 주가는 이날 1530원(20.54%) 오른 89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반도에 상륙하며 큰 상처를 남기고 간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침수 피해를 입으면서 철강 가격이 한동안 오를 것이란 기대감 때문에 주가가 반사이익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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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금강철강' 증권 정보 캡쳐

금강철강 주가가 초강세를 보였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강철강 주가는 이날 1530원(20.54%) 오른 89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거래량 또한 14,292,121주로 폭증했다.

한반도에 상륙하며 큰 상처를 남기고 간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침수 피해를 입으면서 철강 가격이 한동안 오를 것이란 기대감 때문에 주가가 반사이익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태풍 힌남노가 지나며 지난 6일 새벽 최대 500㎜의 기록적인 폭우와 인근 냉천 범람 등 피해로 1973년 쇳물 생산 시작 이후 49년 만에 고로 가동이 중단된 바 있다.

이와 관련, 포스코는 "지난 10일 3고로, 지난 12일 4고로와 2고로가 차례로 정상 가동에 돌입해 포항제철소 모든 고로가 정상가동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범람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압연 라인은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업계에선 압연 설비 정상화까지는 최고 수 개월이 걸릴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금강철강은 자동차, 가전, 건설, 산업용기 등의 산업원자재인 코일을 자동화 기계설비를 갖추고 수요자가 원하는 규격으로 전·절단 가공해 공급하는 것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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