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김영권 운동 복귀' 홍명보 감독, "회복했으나 오늘은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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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이 돼서 오늘부터 가볍게 운동을 시작했다. 오늘은 휴식을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홍명보 감독은 "인천 상대로 지진 않았으나, 올해 둘 다 무승부였다. 아무래도 성적을 내려면 승점을 골고루 따야 하는데 인천에 그렇지 못했다. 오늘 경기도 중요하고 다음 경기도 그렇다. 인천은 로테이션을 돌리면서 빠른 선수들을 넣었기에 이에 대해 대비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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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지원 기자(인천)] "회복이 돼서 오늘부터 가볍게 운동을 시작했다. 오늘은 휴식을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울산 현대는 14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를 치른다. 울산은 18승 8무 5패(승점 62)로 1위, 인천은 12승 12무 7패(승점 48)로 4위다.
원정팀 울산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마틴 아담, 황재환, 아마노, 김민준, 이규성, 원두재, 이명재, 정승현, 임종은, 김태환, 조현우가 출격한다. 벤치에는 레오나르도, 바코, 윤일록, 박용우, 오인표, 김기희, 조수혁이 앉는다.
최근 포항 스틸러스에 극장패한 울산이다. 홍명보 감독은 "2일 동안 주어진 시간 안에 회복할 수 있는 건 다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선발 명단에 변화가 있었다. 이에 "오늘 출전 못 하는 선수가 김영권, 설영우, 엄원상, 이청용이다. 새로운 얼굴은 전역한 정승현이고, 이명재는 부상에서 회복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영권과 관련해서는 "저번 경기가 끝나고 탈진 상태가 돼서 속이 좋지 않다. 이후 회복이 돼서 오늘부터 가볍게 운동을 시작했다"고 알렸다. 김영권은 9월 A매치 명단에 포함됐다. 이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결과적으로 오늘은 휴식을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짧게 답했다.
울산은 올해 인천 상대로 2무를 기록했다. 홍명보 감독은 "인천 상대로 지진 않았으나, 올해 둘 다 무승부였다. 아무래도 성적을 내려면 승점을 골고루 따야 하는데 인천에 그렇지 못했다. 오늘 경기도 중요하고 다음 경기도 그렇다. 인천은 로테이션을 돌리면서 빠른 선수들을 넣었기에 이에 대해 대비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포항전 이후 2위 전북 현대와 7점 차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이) 압박감을 받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우리가 1위로 올라선 후 한 번도 내준 적이 없다. 마라톤으로 비유하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1등으로 달리는 것은 압박감이 있다. 우리 선수들은 너무 잘하고 있지만, 주춤하는 것으로 인해 주위에서 압박이 생겼다. 그걸 넘어서야 하는데 그간 그런 경험이 없었다. 그래서 오히려 편하게, 오늘 잘못되더라도 1위이기에 부담을 털고 나가서 해보라고 했다. 마라톤에는 페이스 메이커가 있다. 우린 의도치 않았지만, 38km까지 선두로 오다 보니 압박감이 생긴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북과 6점까지 좁혀진 적도 있었다. 팬분들은 더 멀리 나가길 원하지만, 마음처럼 안 된다. 맨 앞에서 뛰다 보면 호흡도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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