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연합 전지훈련] 상무에 완승한 SK, '오재현 손가락 부상'은 악재
손동환 2022. 9. 1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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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경기 2연승을 기록한 SK였다.
볼 핸들러부터 3점 라인 밖으로 밀어냈고, SK는 상무의 확률 낮은 공격을 유도했다.
팀에 필요한 조각 하나를 잃은 SK 역시 안타까운 시선으로 오재현의 부상을 바라봤다.
하지만 SK는 경기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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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경기 2연승을 기록한 SK였다. 하지만 중요한 자원을 부상으로 잃었다.
서울 SK는 14일 경남 통영시 통영체육관에서 연합 전지훈련 두 번째 일정을 소화했다. 국군체육부대(이하 상무)와의 연습 경기가 두 번째 일정이었다. 결과는 97-65 완승.
김선형(187cm, G)과 오재현(185cm, G), 허일영(195cm, F)과 김형빈(200cm, F), 자밀 워니(199cm, C)가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두 명의 가드가 코트에 섰다. SK가 이번 시즌에 자주 쓸 수 있는 라인업. 역할 분담이 확실해야 하는 라인업이기도 하다.
두 명의 가드 중 오재현이 주로 볼을 운반했다. 상대 볼 핸들러이자 앞선 주득점원인 김낙현(184cm, G)을 괴롭혔다. 김선형의 체력 부담을 덜고, 김선형을 공격에 집중하도록 하는 역할이었다.
국내 선수로만 이뤄진 상무였다. SK와 전력 차이가 컸다. 그래서 SK는 조각 맞추기에 더 집중했다. 선수 조합 또한 다양하게 구성했다.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수비 집중력을 보였다. 양우섭(185cm, G)과 홍경기(184cm, G), 두 명의 가드가 그랬다. 볼 핸들러부터 3점 라인 밖으로 밀어냈고, SK는 상무의 확률 낮은 공격을 유도했다. 이를 속공으로 마무리. 속공으로 흐름을 탄 SK는 25-12로 1쿼터를 마쳤다.
양우섭과 홍경기, 송창용(191cm, F)과 최부경(200cm, F), 리온 윌리엄스(196cm, F)가 2쿼터에 먼저 들어갔다. 리온을 제외한 국내 선수 4명 모두 1쿼터 후반 상승세를 만든 주역.
리온이 박정현을 힘으로 밀어낼 수도 있었다. 하지만 미드-레인지나 코너에서 점퍼를 선택했다. 그 선택이 맞아떨어졌다. 리온의 손끝 감각이 워낙 정교했기 때문이다. 리온의 화력을 등에 업은 SK는 2쿼터 시작 3분 만에 34-18로 달아났다.
교체 투입된 장문호(195cm, F)도 2쿼터 종료 1분 전 3점을 터뜨렸다. SK와 상무의 간격도 처음으로 20점 차 이상 벌어졌다. 리온이 그 후에도 조용히 상무 림을 저격했다. SK는 53-31로 전반전 종료.
SK는 1쿼터와 동일한 라인업을 3쿼터에 가용했다. 라인업을 거의 바꾼 상무보다 짜임새 있는 공수 움직임을 보여줬다. 이는 선수들의 자신감으로 연결됐다. 조직력과 자신감의 선순환이 이뤄졌다.
하지만 에너지 레벨을 높여준 오재현이 3쿼터 시작 4분 34초 만에 부상을 입었다. 수비 과정에서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 몸을 잘 만들어온 오재현이었기에, 본인이 느낄 아쉬움이 컸다. 팀에 필요한 조각 하나를 잃은 SK 역시 안타까운 시선으로 오재현의 부상을 바라봤다.
하지만 SK는 경기에 집중했다. 기본적인 것부터 집중했다. 집중력이 더 올라온 듯했다. 집중력을 끌어올린 SK는 상무와 격차를 점점 벌렸다. 오재현을 제외한 부상자도 나오지 않았다.
사진 = 손동환 기자
서울 SK는 14일 경남 통영시 통영체육관에서 연합 전지훈련 두 번째 일정을 소화했다. 국군체육부대(이하 상무)와의 연습 경기가 두 번째 일정이었다. 결과는 97-65 완승.
김선형(187cm, G)과 오재현(185cm, G), 허일영(195cm, F)과 김형빈(200cm, F), 자밀 워니(199cm, C)가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두 명의 가드가 코트에 섰다. SK가 이번 시즌에 자주 쓸 수 있는 라인업. 역할 분담이 확실해야 하는 라인업이기도 하다.
두 명의 가드 중 오재현이 주로 볼을 운반했다. 상대 볼 핸들러이자 앞선 주득점원인 김낙현(184cm, G)을 괴롭혔다. 김선형의 체력 부담을 덜고, 김선형을 공격에 집중하도록 하는 역할이었다.
국내 선수로만 이뤄진 상무였다. SK와 전력 차이가 컸다. 그래서 SK는 조각 맞추기에 더 집중했다. 선수 조합 또한 다양하게 구성했다.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수비 집중력을 보였다. 양우섭(185cm, G)과 홍경기(184cm, G), 두 명의 가드가 그랬다. 볼 핸들러부터 3점 라인 밖으로 밀어냈고, SK는 상무의 확률 낮은 공격을 유도했다. 이를 속공으로 마무리. 속공으로 흐름을 탄 SK는 25-12로 1쿼터를 마쳤다.
양우섭과 홍경기, 송창용(191cm, F)과 최부경(200cm, F), 리온 윌리엄스(196cm, F)가 2쿼터에 먼저 들어갔다. 리온을 제외한 국내 선수 4명 모두 1쿼터 후반 상승세를 만든 주역.
리온이 박정현을 힘으로 밀어낼 수도 있었다. 하지만 미드-레인지나 코너에서 점퍼를 선택했다. 그 선택이 맞아떨어졌다. 리온의 손끝 감각이 워낙 정교했기 때문이다. 리온의 화력을 등에 업은 SK는 2쿼터 시작 3분 만에 34-18로 달아났다.
교체 투입된 장문호(195cm, F)도 2쿼터 종료 1분 전 3점을 터뜨렸다. SK와 상무의 간격도 처음으로 20점 차 이상 벌어졌다. 리온이 그 후에도 조용히 상무 림을 저격했다. SK는 53-31로 전반전 종료.
SK는 1쿼터와 동일한 라인업을 3쿼터에 가용했다. 라인업을 거의 바꾼 상무보다 짜임새 있는 공수 움직임을 보여줬다. 이는 선수들의 자신감으로 연결됐다. 조직력과 자신감의 선순환이 이뤄졌다.
하지만 에너지 레벨을 높여준 오재현이 3쿼터 시작 4분 34초 만에 부상을 입었다. 수비 과정에서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 몸을 잘 만들어온 오재현이었기에, 본인이 느낄 아쉬움이 컸다. 팀에 필요한 조각 하나를 잃은 SK 역시 안타까운 시선으로 오재현의 부상을 바라봤다.
하지만 SK는 경기에 집중했다. 기본적인 것부터 집중했다. 집중력이 더 올라온 듯했다. 집중력을 끌어올린 SK는 상무와 격차를 점점 벌렸다. 오재현을 제외한 부상자도 나오지 않았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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