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동 간호사 출신 웹툰작가가 알려주는 '마음 투자법'

최인영 2022. 9. 14. 1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드라마화가 확정된 웹툰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원작자 이라하 작가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정신건강 문제를 주제로 대중과 소통했다.

이라하 작가는 14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에서 보건복지부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개최한 '마음투자 북토크 콘서트'에 강연자로 나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웹툰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이라하 작가 북토크 콘서트
김재식·리단 작가도 정신건강 주제로 소통
마음투자 북토크 콘서트 [보건복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드라마화가 확정된 웹툰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원작자 이라하 작가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정신건강 문제를 주제로 대중과 소통했다.

이라하 작가는 14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에서 보건복지부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개최한 '마음투자 북토크 콘서트'에 강연자로 나섰다.

간호사 퇴직 후 웹툰 작가로 변신한 이라하 작가는 정신병동 근무 경험을 녹여낸 웹툰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정신병동 간호사 시나와 동료 의료진, 환자들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담은 이 작품은 넷플릭스의 휴먼 드라마로도 제작이 확정됐다. 좀비물 '지금 우리 학교는'의 이재규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박보영 등이 출연한다.

이라하 작가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제가 돌보던, 제가 사랑하는 환자분들이 저를 보고서 오해할까 염려되어서" 작품 단행본 출간 후 아무런 공식 일정을 진행하지 않았지만, 이번 북토크 콘서트에서 처음으로 대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얼굴을 가리기 위해 탈을 쓰고 나갈까 생각도 했지만, 모든 참가자가 KF94 마스크를 쓰고 진행하자는 제안이 들어와 참가를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북토크 콘서트에는 이라하 작가와 함께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의 김재식 작가, '정신병의 나라에서 왔습니다'를 쓴 리단 작가가 무대에 올라 자신의 대표작과 정신건강 관련 경험을 공유했다.

이들은 정신건강 문제는 누구나 겪을 수 있고, 자신은 어떻게 정신건강 문제를 극복했는지, 마음 관리가 왜 중요한지 등에 대한 생각을 전달했다.

마음투자 북토크 콘서트는 유튜브(마음투자포럼)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복지부는 다음 달에는 마음투자를 주제로 뮤직콘서트(7일)와 정책콘서트(21일)를 개최할 예정이다.

abbi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