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위기 '평화도시 연대'로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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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는 오늘(14일) "불안한 국제 정세 속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제주를 비롯한 평화도시 연대가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 지사는 이날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7회 제주포럼 '글로벌 평화도시 연대: 평화도시들의 갈등극복을 통한 국제사회에서의 역할' 세션 기조연설을 통해 '평화를 위한 연대' 중요성을 피력했습니다.
한편 글로벌 평화도시 연대는 제주, 독일 오스나브뤼크, 프랑스 베르됭 3개 평화도시가 연대, 협력한 네트워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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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유례 없는 4.3서 평화 모색을"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는 오늘(14일) “불안한 국제 정세 속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제주를 비롯한 평화도시 연대가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 지사는 이날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7회 제주포럼 ‘글로벌 평화도시 연대: 평화도시들의 갈등극복을 통한 국제사회에서의 역할’ 세션 기조연설을 통해 ‘평화를 위한 연대’ 중요성을 피력했습니다.
오 지사는 “세계는 경험하지 못했던 코로나19 팬데믹을 겪고 있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미중 패권 경쟁, 불안한 한반도 안보 정세 국면이 이어지면서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오 지사는 화해와 상생의 역사로 평가 받고 있는 4.3에서 세계 평화의 길을 모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정부 주관의 추념식, 대통령 공식 사과, 4.3특별법 전면 개정, 수형인 직권재심 등을 거친 4.3은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정의로운 과거사 해결의 사례”라고 말했습니다.
오 지사는 “불안정한 정세에도 세계 평화를 지키기 위한 부단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며 “이는 모두의 사명이자 책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주자치도는 앞으로 교류를 확대해 아시아 국가 등을 중심으로 평화도시 연대를 확대하며 공동사업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진 발표에서 고경민 제주국제평화센터장은 “평화를 위한 외교, 국방은 더 이상 국가의 전문 영역이 아니라 도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 센터장은 “제주를 비롯한 평화도시 연대가 평화, 외교, 국방활동을 통해서 새로운 위기에 대응한다면 긍정적인 성과를 남길 것”이라고 얘기했습니다.
한편 글로벌 평화도시 연대는 제주, 독일 오스나브뤼크, 프랑스 베르됭 3개 평화도시가 연대, 협력한 네트워크입니다.
이들 도시는 향후 회원도시 확대와 공동사업 발굴을 통해 단계적으로 상설기구화 하겠다는 목표를 추진 중입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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