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車해상운송 새역사 썼다.. 2조2천억 대박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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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상위 완성차 브랜드와 3년간 2조2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완성차 해상운송 계약을 맺었다.
현대글로비스는 14일 세계 5대 완성차 업체 중 한 곳과 2025년까지 3년간 총 2조1881억원 규모의 완성차 해상운송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현대글로비스의 완성차 해상운송 경쟁력이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로부터 호평를 받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대글로비스는 경쟁력을 앞세워 완성차 해상운송 사업에서 비계열 매출 비중을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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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선박 늘리고 전용 터미널 확보
해상운송 인프라 확대 꾸준히 투자
전기차 특화 운송 서비스도 마련
작년 현대차 뺀 비계열 매출 61%
현대글로비스는 14일 세계 5대 완성차 업체 중 한 곳과 2025년까지 3년간 총 2조1881억원 규모의 완성차 해상운송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선사가 자동차 제조사와 경쟁 입찰로 맺은 단일 계약 중 최대 규모다.
현대글로비스는 유럽, 미주, 아시아 등 글로벌 수요처 각지에 완성차를 해상운송할 예정이다. 계약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상호 협의를 통해 비공개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은 현대글로비스가 해운사업에 본격 진출한 2010년 이래 비계열 계약 가운데 최대 규모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잇따라 대형 계약을 맺으며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2020년 폭스바겐그룹과 5년 장기 운송 계약을 맺고 유럽발 중국향 물량 전체를 단독으로 운송하는 것을 비롯해 글로벌 유수의 완성차 브랜드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이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완성차 해상운송 시장에서 물동량 기준 원톱 체제를 확립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글로비스의 완성차 해상운송 경쟁력이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로부터 호평를 받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현대글로비스는 지속적인 투자로 해상운송 효율성을 높여 왔다. 신규 선박을 꾸준히 건조하는 한편 세계 각국 선사와 협력을 통해 항만 내 전용 터미널을 확보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나아가 전기차 시대를 대비한 선제적 투자로 전기차 특화 해상운송 서비스를 마련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맞춤형 해상운송 솔루션도 발전시키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경쟁력을 앞세워 완성차 해상운송 사업에서 비계열 매출 비중을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010년 사업 초기 12% 수준이던 비계열 비중은 2016년 40%, 2018년 44%로 점차 늘어 2019년에는 52%로 처음으로 계열 매출을 역전했고 2020년 55%, 2021년에는 61%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독보적인 자동차 해상운송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더 나아가 글로벌 화주들에게 안정적인 공급망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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