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英여왕 국장일까지 애도 동참(종합)

기사내용 요약
대외 마케팅 및 홍보 활동 최소화
국장 당일 현지 매장 운영 중단

[서울=뉴시스] LG전자 영국법인이 홈페이지를 통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사진=LG전자 영국법인 홈페이지) 2022.09.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위한 추모 성명을 발표했다.

여왕의 국장이 치러지는 오는 19일까지 대외 마케팅 및 홍보 활동을 최소화하는 등 애도에 동참할 계획이다.

14일 LG전자 영국법인은 여왕이 서거한 이후 영국 법인 홈페이지에 여왕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LG전자 영국법인은 홈페이지 첫 화면에 "여왕의 서거에 영국 왕실과 영국 국민, 영국 연방에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017년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만 91세 생일 행사(Queen’s Birthday Ball)에 65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 2대를 비롯해 LG 올레드 TV 4대를 설치해 생중계하는 등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전 세계에 위치한 영국상공회의소는 각 국가에서 매년 5월 말에서 6월 초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이 행사를 개최하는데 당시 LG전자의 TV를 공식 채택했다.

삼성전자 영국법인도 홈페이지를 통해 여왕에 대한 추도문을 게재했다.

삼성전자 영국법인 홈페이지에는 여왕의 흑백 사진과 함께 '여왕 폐하'(Her Majesty the Queen)라는 문구도 띄웠다.

삼성전자는 성명에서 "우리는 여왕 폐하의 별세를 애도하는 영국인들처럼 비통한 심정이다. 왕실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사회를 위해 평생을 헌신한 여왕의 지대한 공헌을 기념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영국법인은 여왕의 국장이 치러지는 오는 19일까지 대외 마케팅 및 홍보 활동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국장 당일인 19일에는 현지 매장과 서비스센터를 운영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2015년 영국 왕실 냉장고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이후 비스포크 냉장고, 세탁기, 식기세척기, 에어드레서 등 다양한 생활가전 제품을 영국 왕실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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