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수리남' 인기에..수리남 외교부 공식 항의 "마약 이미지 NO" [종합]

김미화 기자 2022. 9. 1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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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개 된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이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남미 국가 수리남의 외교부에서 공식 항의를 예고해 눈길을 모은다.

그는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영문 제목 '나르코 세인츠') 수리남을 코카인과 관련 된 부패한 국가라는 부정적인 시각으로 묘사했다. 이 시리즈 제작자에 대해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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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사진=넷플릭스 '수리남'

최근 공개 된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이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남미 국가 수리남의 외교부에서 공식 항의를 예고해 눈길을 모은다.

수리남 현지 언론인 수리남 헤럴드는 13일(현지시각) '넷플릭스 시리즈로 수리남 이미지가 훼손 됐다'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수리남의 외교 및 국제 협력 장관인 알버트 람딘은 지난 12일 현지 기자회견을 통해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을 언급했다. 그는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영문 제목 '나르코 세인츠') 수리남을 코카인과 관련 된 부패한 국가라는 부정적인 시각으로 묘사했다. 이 시리즈 제작자에 대해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람딘 장관은 "수리남이 과거 마약 운송 국가로서 좋지 않은 이미지가 있었으나, 더 이상은 그런 마약 이미지와 관련이 없다"라며 "우리는 계속 노력했지만 그런 드라마로 인해 우리 나라가 다시 좋지 않은 상황에 놓였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수리남 외교부는, 수리남에 한국 대사관이 없기에 주한 미국 대사관에 연락해 항의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9일 공개 된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해당 작품에서는 수리남을 부패한 정부로 그렸으며, 전체 인구의 70% 이상이 마약에 관련된 일을 한다고 담아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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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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