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2월 말까지 모든 생산 라인 복구 목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침수 피해를 본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올해 말까지 모든 생산 라인 복구를 목표로 복구 작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고로에서 생산된 쇳물을 제강공정에서 처리하기 위해 제강(쇳물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작업)과 연주(쇳물로 슬라브를 만드는 작업) 설비 복구에 집중한 끝에 제강공장 전로와 연주공장 절반 이상을 재가동했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압연라인 가운데 1냉연공장의 경우 이달 중에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침수 피해를 본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올해 말까지 모든 생산 라인 복구를 목표로 복구 작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천시열 포스코 포항제철소 공정품질부소장은 14일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열린 '철강공단 정상화를 위한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6일 새벽 최대 500㎜의 기록적 폭우와 인근 하천인 냉천 범람으로 고로 3기 가동이 모두 중단됐다.
이 회사는 즉시 복구작업에 나서 지난 10일 3고로를 시작으로 12일부터 전체 고로를 정상적으로 재가동하고 있다.
고로에서 생산된 쇳물을 제강공정에서 처리하기 위해 제강(쇳물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작업)과 연주(쇳물로 슬라브를 만드는 작업) 설비 복구에 집중한 끝에 제강공장 전로와 연주공장 절반 이상을 재가동했다.
이에 따라 철강 반제품 생산도 시작됐다.
문제는 가장 큰 피해를 본 압연(열과 압력을 가해 철을 가공하는 작업) 라인이다.
슬래브를 롤 사이로 통과시켜 늘리거나 얇게 만드는 과정인 압연공정을 담당할 공장은 아직 침수 피해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압연 공정을 거쳐야 슬래브가 강판이나 선재로 가공된다.
압연라인은 약 90%까지 배수가 끝나 일부 공장에 전력 공급이 시작됐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압연라인 가운데 1냉연공장의 경우 이달 중에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2개의 열연공장 가운데 1열연공장은 10월 초 가동을 목표로 삼고 있다.
침수뿐만 아니라 변압기 화재가 발생해 피해가 상대적으로 더 큰 2열연공장은 12월 가동을 목표로 삼기로 했다.
천 부소장은 "12월 말까지는 전 제품을 생산해내겠다는 의지를 갖고 복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파주 숙박업소에서 50대 여성 숨진채 발견…경찰수사 | 연합뉴스
- 돌덩이 넣고 피해자 행세까지 했지만…부메랑 된 '시신 유기' | 연합뉴스
- 베트남 여성, 전신 레깅스 입고 경복궁서 요가…SNS서 논란 | 연합뉴스
- 스스로 넘어진 음주 오토바이에 뺑소니 오인신고 소동(종합) | 연합뉴스
- 부산 동구 공원서 백골 상태 시신 발견 | 연합뉴스
- 한밤중 한라산서 4t 무게 자연석 훔치려다 등산로에 떨어뜨려 | 연합뉴스
- 백종원, 통영 해산물 축제 불편에 사과…"교훈 삼겠다" | 연합뉴스
- '독버섯' 오재원 방치한 결과는 '대리처방' 무더기 전력 누수 | 연합뉴스
- '프로포폴 상습 투약' 강남 병원장 수사…아내도 중독으로 숨져 | 연합뉴스
- 땅속 송유관 드릴로 구멍 내 석유 180L 훔친 일당 최대 징역6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