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숙원 '납품대금 연동제'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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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14년 숙원인 '납품대금 연동제'가 시범 운영된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원재료값 상승분을 납품 대금에 반영하는 것이다.
이날 중기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납품대금 연동제 자율추진 협약식을 개최하고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 본격 개시 선언과 함께 정부와 시범운영 참여기업이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맡을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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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현대車 등 41곳 참여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4일 서울 서초구 KT 우면연구센터에서 열린 '납품대금 연동제 자율추진 협약식'에서 "납품대금 연동제가 법제화까지 갈 수 있도록 합리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중기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납품대금 연동제 자율추진 협약식을 개최하고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 본격 개시 선언과 함께 정부와 시범운영 참여기업이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맡을 것을 약속했다.
시범사업에는 현대자동차, 포스코, LG전자, 현대중공업, KT 등 위탁기업 41곳이 참여 신청을 했다. 1호 신청기업은 식품기업인 대상이고,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가장 많은 수탁기업과 함께 시범운영에 참여하기로 했다. 2010년부터 원자재 단가 변동분을 반영하는 프로세스를 도입한 삼성전자도 이번 시범운영에 참여한다.
이 장관은 "처음 시범사업을 시작하며 5개 기업이 접수했을 땐 그 이상의 접수는 힘들지 않겠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다"면서 "그러나 수탁사와 위탁사가 한마음이 돼 시범사업을 준비해줬다"며 참여해준 기업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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