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신세계, 2400만명이 발도장 '꾹'

이정은 2022. 9. 14. 18: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신세계가 문을 연지 1년만에 대한민국 인구 절반이 찾는 인기 명소로 떠올랐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년간 대전신세계 아트&사이언스를 방문한 고객이 2400만여명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전체 방문객의 절반 이상은 대전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찾아온 고객으로, 수도권에서도 대전신세계를 방문하는 등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신세계는 오픈 1년만에 매출 8000억원을 달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년만에 중부권 쇼핑 일번지로
방문객 수도권 등 외지인이 60%
매출도 8000억 역대급 실적
대전신세계 갤러리
대전신세계가 문을 연지 1년만에 대한민국 인구 절반이 찾는 인기 명소로 떠올랐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년간 대전신세계 아트&사이언스를 방문한 고객이 2400만여명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국내 인구 절반에 달할 뿐 아니라 대전시 인구 전체(약 145만명)가 16회 이상 다녀간 수준이다. 특히 방문객 10명 중 6명이 외지인으로, 대전시 유동인구 증가에 큰 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약속 장소를 잡을 때 "신세계 앞에서 만나자"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올 정도로 시민들의 인기 명소가 됐다.

전체 방문객의 절반 이상은 대전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찾아온 고객으로, 수도권에서도 대전신세계를 방문하는 등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충청지방통계청이 매월 발표하는 '충청지역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대전 지역 백화점 판매액 지수는 전년동월 대비 72.1% 늘었다.

미래 고객인 2030 젊은 고객층의 반응도 뜨겁다. 실제로 대전신세계는 신세계백화점 13개 점포 중 2030 고객수와 매출 비중이 각각 50%, 45%로 가장 높다.

충청권을 넘어 전국구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대전신세계의 실적도 순항 중이다. 대전신세계는 오픈 1년만에 매출 800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대구신세계(2016년)의 첫해 매출액인 6000억원, 센텀시티점(2009년)의 5500억원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오픈과 동시에 구찌, 보테가베네타 등 명품 브랜드를 입점시켰으며 지역 단독 브랜드로 생로랑, 몽클레르, 로저비비에, 셀린느, 톰포드, 불가리, 피아제, 쇼메 등 격이 다른 브랜드를 선보여왔다. 올 상반기에도 펜디, 불가리, 반클리프아펠 등을 지역 최초로 입점시킨 대전신세계는 하반기 중 디올, 프라다, 로에베 등 차별화된 럭셔리 브랜드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대전신세계 아트&사이언스 점장 김낙현 전무는 "대전신세계가 지역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단기간에 중부권을 넘어선 전국구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현지법인으로서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