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다시 변동성 국면으로..좋은 주식 더 살 수 있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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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 다시 변동성이 돌아왔습니다. 오히려 지금이야 말로 더 많은 주식을 살 수 있는 좋은 시기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내 유명 투자 프로그램인 '샤크탱크(Shark Tank)' 진행자이자 캐나다 억만장자 투자자인 케빈 오리어리가 14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인 CNBC에 출연, "불과 40분 만에 주가지수가 1000포인트 가까이 급락하는 건 주식시장 입장에서 볼 때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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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사리 바닥 짐작 못할 만큼 매력적 주식 더 살 수도"
"美경제 아직 강해..침체 신호 보여야 금리인상 멈출 듯"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주식시장에 다시 변동성이 돌아왔습니다. 오히려 지금이야 말로 더 많은 주식을 살 수 있는 좋은 시기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내 유명 투자 프로그램인 ‘샤크탱크(Shark Tank)’ 진행자이자 캐나다 억만장자 투자자인 케빈 오리어리가 14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인 CNBC에 출연, “불과 40분 만에 주가지수가 1000포인트 가까이 급락하는 건 주식시장 입장에서 볼 때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전날 8월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보다 높은 전년동월대비 8.3% 상승한 결과가 발표된 후 다우지수가 2020년 6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대인 1200포인트나 급락한 것을 지칭한 것이다.
그러나 오리어리는 “이런 상황이 벌어졌다는 건 주식시장에 다시 변동성 국면이 돌아왔다는 뜻”이라며 “투자자 입장에선 쉽사리 바닥이 어디인 지 짐작할 수 없는 만큼 이런 급락장에 기회를 잡아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주식을 사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되기 전인) 불과 48시간 전만 해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 금리 인상 사이클에서 최대 4%까지 정책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최종금리를 전망했었는데, 이제는 그 수준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연준 최종금리에 대해 “이에 대해 연준이 공식 입장을 내놓은 바 없기 때문에 현재 시장에서는 그에 대한 베팅이 진행되고 있으며, 그 때문에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다음주에 있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최소 75bp 정책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노무라증권이나 래리 서머스 전 미 재무장관 등은 100bp 인상도 가능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다만 오리어리는 “그럼에도 미국 경제는 여전히 강한 상태”라며 “미국 경제의 65%를 차지하는 소비 경기는 여전히 강하며, 고용률도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연준은 미국 경제가 일부 침체 양상을 보일 때까지 정책금리 인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점쳤다.
이정훈 (futur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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