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DEX→ ACE 로 이름 바꾸고 ETF 선두탈환"

김현정 2022. 9. 1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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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취임한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사진)가 7개월 만에 상장지수펀드(ETF) 경쟁력 강화에 베팅했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현재 76조원 규모인 국내 ETF 시장은 5년 뒤 200조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급속도로 커지는 연금시장과 전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운용사 간의 경쟁이 시장 확대를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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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규 한투운용 대표 포부 밝혀
올해 2월 취임한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사진)가 7개월 만에 상장지수펀드(ETF) 경쟁력 강화에 베팅했다. 14년 만에 ETF 브랜드 교체를 단행, 치열한 ETF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한다는 포부를 담았다.

배 대표는 14일 서울 명동 커뮤니티하우스마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고의 자산운용사로 만드는 임무를 맡았다. 가장 기본적인 출발이 ETF의 성공"이라고 밝혔다.

배 대표는 2002년 국내에 ETF를 처음으로 들여와 삼성자산운용을 ETF 업계 1위로 성장시킨 주인공이다. 업계가 한투운용의 ETF 브랜드 변화와 경쟁력 강화에 주목하는 이유다.

한투운용은 오는 10월 ETF 브랜드 이름을 'KINDEX'에서 'ACE'로 교체한다. ACE는 기량이 뛰어나고 믿음직한 선수에게 붙이는 칭호 ACE에 고객 전문가, 고객 경험 향상의 의미를 함께 품고 있다.

배 대표는 "변동성을 찾는 투자자들의 구미에 맞는 상품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분산된 포트폴리오 상품으로 꾸준한 우상향 수익률을 내는 상품을 만드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진정한 고객의 자산가치 상승을 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현재 76조원 규모인 국내 ETF 시장은 5년 뒤 200조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급속도로 커지는 연금시장과 전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운용사 간의 경쟁이 시장 확대를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장을 잘 읽어내는 반도체 ETF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차별화된 가치를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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