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 2조9000억 늘었다

박신영 2022. 9. 1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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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이 전분기 말 대비 2조9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3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을 보면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은 272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2조9000억원 늘었다.

보험회사의 가계대출 채권 잔액은 129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7000억원 증가했다.

6월 말 기준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중 1개월 이상 원리금이 연체된 비율은 0.18%로 전분기와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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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부동산PF대출 증가탓

6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이 전분기 말 대비 2조9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대출, 특히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늘어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금융감독원은 부동산PF 대출 관련 사업장별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모니터링 지표를 보완하는 등 건전성 감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3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을 보면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은 272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2조9000억원 늘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2조1000억원 늘었다.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증가세는 기업대출이 견인했다.

기업대출 채권 잔액은 142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조2000억원 늘었다. 대기업 대출(48조8000억원)과 중소기업 대출(93조9000억원)이 각각 9000억원, 1조3000억원 증가했다. PF 역시 43조3000억원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1조1000억원 늘었다.

보험회사의 가계대출 채권 잔액은 129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7000억원 증가했다. 보험계약 대출이 65조7000억원으로 2000억원 늘었고 주택담보대출(50조9000억원)에서 5000억원 증가했다. 신용대출(7조2000억원)은 전분기 말(7조1000억원)에 비해 1000억원 늘었다.

6월 말 기준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중 1개월 이상 원리금이 연체된 비율은 0.18%로 전분기와 동일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5%로 전분기보다 0.03%p줄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15%로 0.01%p 올라갔다. 부동산PF대출이 0.33%로 전분기 대비 0.02%p 상승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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