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숙 화살"..NFT사 대표 이두희, 임금 미지급 의혹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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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 출신 기업인이며 가수 지숙 남편 유명세를 탄 이두희 회사가 임금 미지급 논란에 휩싸였다.
누리꾼은 "이두희 대표님은 미국 뉴욕에서 지숙님과 안녕하신가요. 저는 안녕하지 못한다. 대표님과 일하게 됐을 때 이제 가장 유망한 산업 분야에서 일하게 됐다고 큰소리쳤지만 추석인데 월급도 못 받고 집에 갈 염치도 없이 연휴 내내 깡소주만 들이켰다"며 "항상 말로만 직원들을 생각한다고 하시기보다는 이제 행동으로 보여 달라. 밀린 급여는 언제 받을 수 있는지 직원들은 막막하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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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프로그래머 출신 기업인이며 가수 지숙 남편 유명세를 탄 이두희 회사가 임금 미지급 논란에 휩싸였다. 소속 직원들이 월급이 밀렸다며 이두희를 질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그의 와이프 지숙까지 맹비난 여론의 중심에 섰다.
14일 SBS연예뉴스 측은 이두희가 최대 주주이자 최고기술책임자로 있는 국내 NFT 기업 메타콩즈 직원들의 공분을 보도했다. 최근 지숙 유튜브 채널 영상에는 메타콩즈 직원이라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의 댓글이 게재됐다. 주장에 따르면 이두희 산하 직원들은 현재 수 달 째 월급이 밀려 있는 상태다.
누리꾼은 "이두희 대표님은 미국 뉴욕에서 지숙님과 안녕하신가요. 저는 안녕하지 못한다. 대표님과 일하게 됐을 때 이제 가장 유망한 산업 분야에서 일하게 됐다고 큰소리쳤지만 추석인데 월급도 못 받고 집에 갈 염치도 없이 연휴 내내 깡소주만 들이켰다"며 "항상 말로만 직원들을 생각한다고 하시기보다는 이제 행동으로 보여 달라. 밀린 급여는 언제 받을 수 있는지 직원들은 막막하다"고 적었다.
이어 직원으로 추정되는 그는 "이두희 대표님이 입버릇처럼 말 한 '회사의 정상화'는 이뤄질 수 있는 것인가 불안하고 두렵다. 이두희 대표님은 지숙 님과 뉴욕에서 즐겁게 추석을 즐긴다고 웃으시는 사진을 올리니 내 모습이 더 서글프게 느껴진다"고 분노했다.
앞서 이두희, 지숙은 뉴욕에서 추석 연휴를 맞아 함께 시간을 보냈고 이 같은 상황이 인스타그램에 게재되기도 했다. 해당 누리꾼의 댓글에 더불어 이두희를 맹비난하는 여론이 불거지고 있다. 현재 해당 댓글은 삭제된 상태다.
이두희는 지난 7월 메타콩즈 기존의 경영진과 대립각을 펼치며 전권을 가져오겠다고 선포했다. 신임 대표이사로서 사태를 해결한다는 요지였으나, 이두희는 도리어 수 억 대의 고급차를 법인으로 구입했다는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두희는 걸 그룹 레인보우 출신이자 방송인 지숙과 2019년 공개 열애를 시작해 MBC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당시 부부는 지숙의 야무지고 현명한 이미지와 살림 솜씨, 서울대학교 이공계 인재로 알려진 이두희의 '너드 매력'에 따른 대중의 호감도를 견인했다.
두 사람 모두 각자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며, 예쁜 연애 과정을 만천하에 공개했고 이에 결혼까지 둘을 응원하는 팬덤까지 생겨났다. 각자의 영역에서 나름의 일가를 이룬 젊은 남녀들은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커플은 많은 이들의 축하 속에서 지난해 10월 31일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이두희의 NFT 사업에 관련해 결국 논란이 터진 바, 현재 지숙 역시 애꿎은 비난의 화살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데뷔 이래 야무진 이미지로 별다른 안티가 없었던 지숙으로선 아닌 밤중에 봉변인 셈이다. 실제로 그의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지에는 악성 댓글과 진실 해명을 촉구하는 글들이 다수 게재돼 있다.
이 같은 상황은 부부의 사생활과는 별개로, 이두희의 공적인 사업에서 기인했다. 셀럽의 유명세에 더불어 가장 뜨거운 신사업에 뛰어든 그다. 때문에 이두희가 해당 사태를 어떻게 수습하거나 해명할지가 관건이며, 팬들과 NFT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도 집중됐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지숙, 이두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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