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여전한 친정 사랑.."약점 없는 아스날 우승도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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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벵거(73)가 아스날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국 '더 선'은 14일(한국시간) "벵거는 아스날에 대한 침묵을 깨고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이 우승 도전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 지지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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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아르센 벵거(73)가 아스날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국 '더 선'은 14일(한국시간) "벵거는 아스날에 대한 침묵을 깨고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이 우승 도전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 지지했다"고 보도했다.
아스날은 올여름 쏠쏠한 보강에 성공했다. 새로 합류한 가브리엘 제수스와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고, 임대에서 복귀한 윌리엄 살리바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성적 역시 훌륭하다. 현재 아스날은 5승 1패, 승점 15점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아직 이렇다 할 강팀을 만나지는 않았지만, 아스날의 경기력은 분명 인상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아스날의 전설적인 감독 벵거 역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과거 22년 동안 아스날을 이끌며 리그 우승 3회, FA컵 우승 7회를 따낸 벵거는 "아스날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솔직히 그들은 약한 곳이 없다. 젊고 유망한 선수들이며 올해 영입도 잘했다"며 박수를 보냈다.
이어 벵거는 "지금 프리미어리그에는 완전히 압도적인 팀이 없다. 아스날 역시 우승할 기회를 갖고 있다. 예전에는 4위 안에 들었는데 왜 다시는 안 된다는 것인가? 그들이 우승을 위해 싸울 수 있다는 사실을 배제해선 안 된다. 그들이 우승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벵거는 그동안 아스날에 대한 언급을 꺼린 이유도 밝혔다. 그는 "사람들은 변화를 원했다. 내가 그곳에 있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었다"며 "그래서 나는 구단이 새로운 감독과 새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아스날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내 삶이 아스날과 확실히 연결돼 있다고 느낀다"며 아스날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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