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에 우는 아기..15분 만에 재우는 방법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2022. 9. 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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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초보들을 위해 우는 아기를 효과적으로 재우는 방법이 공개됐다.
일부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약 15분 만에 울음을 그치지 않았던 아기까지 깊게 재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일본 사이타마 리켄 뇌과학센터 연구팀은 우는 아기가 빨리 잠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연구했다.
특히 걷는 동작이 5분간 이어지자 모든 아기가 울음을 그쳤고, 이 가운데 절반은 수면 상태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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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초보들을 위해 우는 아기를 효과적으로 재우는 방법이 공개됐다. 일부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약 15분 만에 울음을 그치지 않았던 아기까지 깊게 재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관련 내용은 지난 13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에 실렸다.
일본 사이타마 리켄 뇌과학센터 연구팀은 우는 아기가 빨리 잠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연구했다. 일본과 이탈리아의 아기 21명을 대상으로 △아기를 안고 걷기 △아기를 안은 채 앉아있기 △우는 아기를 침대에 눕히기 △흔들리는 요람에 눕히기 등 네 가지 상황으로 나눠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아기는 엄마가 안고 걷자 30초 내에 심장 박동이 안정되기 시작했다. 특히 걷는 동작이 5분간 이어지자 모든 아기가 울음을 그쳤고, 이 가운데 절반은 수면 상태에 빠졌다. 다만 잠이 든 아기들을 침대에 재우려고 눕히자 3분의 1이 20초 안에 잠에서 깼다.
아기들의 심장 박동 데이터를 살펴보면, 부모와 신체 접촉이 끊어졌을 때 아기들의 심장 박동수는 크게 치솟았다. 연구팀은 아기들을 좀 더 깊은 수면에 빠져들게 한 뒤 눕혀야 한다고 조언했다. 약 5~8분간 아기를 안은 채로 앉아있으면 더 깊은 잠에 빠져든다고 했다.
연구팀은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가 엄마에 의해 옮겨질 때 안정감을 느낀다며 이를 ‘운송 반응’(transport response)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연구팀에 따르면 영아의 20~30%는 배앓이 등 알 수 없는 이유로 과도하게 우는 수면 장애를 보이기도 한다.
연구에 참여한 쿠미 구로다 박사는 “밤 동안 아기의 과도한 울음은 부모들의 스트레스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며 “아기가 어디가 아픈지 심각하게 걱정하기 전에 아기를 안고 걷다가 안은 채로 앉아있는 방법을 약 15분간 시도할 가치가 있다”고 했다.
일본 사이타마 리켄 뇌과학센터 연구팀은 우는 아기가 빨리 잠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연구했다. 일본과 이탈리아의 아기 21명을 대상으로 △아기를 안고 걷기 △아기를 안은 채 앉아있기 △우는 아기를 침대에 눕히기 △흔들리는 요람에 눕히기 등 네 가지 상황으로 나눠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아기는 엄마가 안고 걷자 30초 내에 심장 박동이 안정되기 시작했다. 특히 걷는 동작이 5분간 이어지자 모든 아기가 울음을 그쳤고, 이 가운데 절반은 수면 상태에 빠졌다. 다만 잠이 든 아기들을 침대에 재우려고 눕히자 3분의 1이 20초 안에 잠에서 깼다.
아기들의 심장 박동 데이터를 살펴보면, 부모와 신체 접촉이 끊어졌을 때 아기들의 심장 박동수는 크게 치솟았다. 연구팀은 아기들을 좀 더 깊은 수면에 빠져들게 한 뒤 눕혀야 한다고 조언했다. 약 5~8분간 아기를 안은 채로 앉아있으면 더 깊은 잠에 빠져든다고 했다.
연구팀은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가 엄마에 의해 옮겨질 때 안정감을 느낀다며 이를 ‘운송 반응’(transport response)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연구팀에 따르면 영아의 20~30%는 배앓이 등 알 수 없는 이유로 과도하게 우는 수면 장애를 보이기도 한다.
연구에 참여한 쿠미 구로다 박사는 “밤 동안 아기의 과도한 울음은 부모들의 스트레스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며 “아기가 어디가 아픈지 심각하게 걱정하기 전에 아기를 안고 걷다가 안은 채로 앉아있는 방법을 약 15분간 시도할 가치가 있다”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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