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날 드문데..친정 상대한 레반도프스키, 슈팅 7회→'침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친정팀을 상대로 7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바르셀로나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2로 패했다.
레반도프스키는 2014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뮌헨에서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당초 레반도프스키는 2023년 여름까지 뮌헨과 계약되어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친정팀을 상대로 7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바르셀로나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1승 1패로 조 2위(승점3)에 위치했고 뮌헨은 2승(승점6)으로 선두에 올랐다.
뮌헨의 깔끔한 승리로 끝났다. 뮌헨고 바르셀로나는 전반 내내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초반 균형이 깨졌다. 후반 5분 코너킥 이후 조슈아 키미히가 올린 크로스를 뤼카 에르난데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리드를 잡은 뮌헨이 4분 뒤 격차를 더욱 벌리는 데 성공했다. 후반 9분 뮌헨이 전진 패스를 통해 바르셀로나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스피드를 살려 돌파한 자말 무시알라가 르로이 사네에게 공을 건넸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한 사네가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승자는 뮌헨이었다.
이날 경기는 '레반도프스키 더비'로 관심을 모았다. 레반도프스키는 2014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뮌헨에서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특히 2017-18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5연속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하며 현존 최고의 스트라이커라는 평가를 얻었다.
그러나 올여름 거취 변화가 발생했다. 당초 레반도프스키는 2023년 여름까지 뮌헨과 계약되어 있었다. 하지만 재계약을 두고 구단 측과 원활한 대화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이적 가능성이 흘러나왔다. 레반도프스키가 직접 지난 시즌 리그 최종전에서 "이번 경기가 뮌헨에서의 마지막 경기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결국 뮌헨과 동행을 마쳤다. 행선지는 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가 떠난 뒤 최전방에 확실한 골잡이를 갖추길 원했다.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지난 5월 중순부터 적극적으로 연락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와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을 맺었다.
친정팀과의 첫 맞대결에서 레반도프스키는 웃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레반도프스키는 풀타임을 소화하는 동안 7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유효 슈팅이 2번 있었지만 옛 동료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