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복병'의 선전..폭넓은 베팅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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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경쟁상대들이 벨로드롬에서 활개를 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복귀가 늦은 하위권 인기선수들과 더불어 입소 후 부진을 면치 못하다 마지막 날 선전을 펼치고 있는 복병급 경륜 선수들이 주목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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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뜻밖의 경쟁상대들이 벨로드롬에서 활개를 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복귀가 늦은 하위권 인기선수들과 더불어 입소 후 부진을 면치 못하다 마지막 날 선전을 펼치고 있는 복병급 경륜 선수들이 주목받는 중이다. 어째서 이런 현상이 발생했을까?
연 초 내지는 상반기 중간에 복귀한 선수들은 초반에는 경주 감각과 훈련량 부족으로 기존 선수들을 따라가기만 급급했다. 그러나 반년 가량의 시간이 흐르며 서서히 자기 기량을 찾아가면서 승부욕과 집중력을 발휘해 깜짝 이변을 연출하는 상황이 생기고 있다.
또한 강자가 다수인 편성에서는 강자들의 맞대결로 인해 이러한 복병급 선수에게 뜻하지 않은 기회가 생기기도 한다.
전문간들은 늦은 복귀 선수들이 그간 생계와 경주를 병행하며 한 곳에 집중하지 못했으나, 이후 공백없이 경주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여기에 팀 훈련과 함께 체계적인 개인 훈련이 점차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지난 달 28일, 일요일 부산 5경주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던 허남열(24기, 우수)이 2착, 입상권 내 진입하며 삼복승 57.0배가 형성됐고 같은 날 광명1경주에서는 정현섭(10기 선발)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1착을 하며 단승 51.7배, 쌍승 868.8배, 삼쌍승 4028.6배라는 고배당을 형성했다.
또한 2경주에서 지종오(9기 선발)은 올해 첫 3착으로 입상했고 4경주 이형재(9기 선발) 역시 2번째 3착으로 121.2배를 기록했다.
이어 8경주에서 박성근(13기 우수)이 3착으로 삼복승 14.6배를 형성했고, 13경주에서도 김태범(25기 특선)이 1착하며 단승 21.5배, 쌍승 80.5배, 삼쌍승 231.1배가 형성되기도 했다. 부산5경주에서 최유선(15기 선발)이 3착하며 삼복승 7.3배와 쌍복승 22.7배를 만들었다. 이 날 100배가 넘는 배당은 총 15회로 1,2일차에 비해 30%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경륜위너스 박정우 예상부장은 "금, 토요일 탐색을 통해 마지막 날 다수의 고객들이 베팅하지 않는 선수로 관심을 가져봐야 하는 분위기"라며 "폭넓고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기순위 1, 2위를 묶고 나머지 3위에서 복병급 선수를 찾아가는 베팅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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