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5주년 맞은 국민연금 "900조 운영하는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성장"

14일 전북 전주 국민연금공단 본부에서 열린 창립 35주년 기념식의 모습. 김태현 이사장이 기념사를 연설하고 있다. /국민연금 제공

국민연금공단은 14일 오후 전북 전주 공단 본부에서 창립 3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상임위원장과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축하 인사를 영상으로 전했으며 유공 직원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김태현 신임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민연금이 1987년 창립 이래 가입자 2200만명, 수급자 600만명의 국민 노후 소득 보장 중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또 기금 적립금 900조원을 운용하는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성장했다며, 지난 35년 동안 제도 발전을 위해 힘써준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이사장은 ‘지속 가능한 복지국가 개혁’을 위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고 종합적인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한편, 기금 운용의 투명성을 높이고 대내외 리스크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자체 및 지역 유관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지역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등 상생 협력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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