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가 홈런왕을 예약했지만..4위 알바레즈도 커리어 역사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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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아메리칸리그(AL) 홈런왕은 애런 저지(30·뉴욕 양키스)가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 12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2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한 알바레즈는 시즌 33홈런을 기록하며 지난해 달성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지난 2019년 빅리그에 데뷔한 알바레즈는 데뷔 시즌 타율 0.313, 27홈런, 7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67의 놀라운 성적을 남기며 만장일치로 AL 신인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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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AL) 홈런왕은 애런 저지(30·뉴욕 양키스)가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경쟁자들을 크게 따돌리고 홈런 1위에 올라 있는 저지는 14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멀티 홈런을 쏘아올리며 시즌 57홈런을 기록, 60홈런까지 3개만을 남겨뒀다.
무시무시한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저지에 밀려 주목도가 덜하지만, 현재 AL 홈런 4위에 자리한 요르단 알바레즈(25·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기세도 대단하다. 개인 최다홈런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알바레즈는 이날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 경기에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33호 아치를 그렸다.
1회초 2사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알바레즈는 상대 선발 드류 허치슨의 5구째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지난 12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2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한 알바레즈는 시즌 33홈런을 기록하며 지난해 달성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제 알바레즈가 남은 경기에서 홈런을 칠 때마다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아울러 MLB 통산 94개의 홈런을 때리고 있는 알바레즈는 아치 6개를 더 그리면 통산 100홈런을 달성하게 된다.
지난 2019년 빅리그에 데뷔한 알바레즈는 데뷔 시즌 타율 0.313, 27홈런, 7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67의 놀라운 성적을 남기며 만장일치로 AL 신인왕에 올랐다.
2020시즌엔 무릎 부상 여파로 수술을 받으면서 2경기 출전에 그친 알바레즈는 2021시즌 돌아와 좋았을 때 폼을 되찾았고, 포스트시즌에서도 활약하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리고 올해도 좋은 기세를 이어가며 커리어 하이를 눈앞에 뒀다. 14일 현재 타율 0.295, 33홈런, 84타점, OPS 1.001로 휴스턴 타선을 이끌고 있다. AL에서 OPS가 1이 넘는 타자는 저지(1.106)와 알바레즈, 둘 뿐이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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