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두산모빌리티, 수소사업 확장 본격화
두산그룹에서 수소드론과 연료전지 파워팩 개발을 전담하는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이 재무적 투자자(FI)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최근 한 외국계 자문사를 통해 사모투자펀드(PEF)와 접촉하며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신규 투자자를 물색하고 있다. 두산그룹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과 (주)두산의 건물·주택용 수소연료전지 사업부인 '퓨얼셀파워 비즈니스유닛(BU)'을 흡수합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이번 투자 유치는 해당 통합법인에 투자하는 구조다.
두산그룹은 지난 6월 (주)두산의 퓨얼셀파워BU를 매각하기 위해 원매자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했지만 적절한 협상 대상자를 찾지 못했다. 이에 계열사인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을 활용해 수소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신규 자금을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기존 모빌리티 수소연료전지 사업과 함께 건물·주택용 연료전지도 동시에 육성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복안이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주)두산 퓨얼셀파워BU, 두산퓨얼셀과 함께 그룹 신성장동력인 수소에너지 사업을 이끌고 있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지난 4월에도 290억원의 신규 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조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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