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초보' 유지애, 빵빵한 프로 배짱러
자신만만한 유지애의 매력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가수 겸 방송인 유지애가 ‘극한초보’ 속 익숙함과 낯섦을 오가는 운전은 초보지만 담력은 프로 배짱러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극 공감을 불렀다.
13일 방송에서는 운전 경력 6개월 차 유지애의 다사다난한 도로 운전 과정 속 반전 매력이 그려졌다.
날씨 좋은 하늘과 어울리는 해사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등장한 유지애는 ‘극한초보’의 MC이자 자동차 유튜버인 카진성과 인사를 나눴다. 이어 사전 인터뷰에서 그는 실제 운전을 한 지 3일 만에 옆 차선 차량의 끼어들기로 인해 접촉 사고가 났던 일을 말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내는가 하면, 전기 차량이 아닌 내연기관 차량에도 베터리가 있다는 사실을 여태까지 몰랐다는 말로 허당미를 드러내기도 했다.
또 유지애만의 꾸밈없는 솔직한 답변은 카진성을 헛웃음 짓게 했고, 함께 차량에 대한 기초적인 상식과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법을 살펴보며 보는 이들에게 유익함을 전했다.
이어 유지애는 출발지인 망원 한강공원부터 상수동 카페거리를 거쳐 동교동에 도착하는 코스를 향해 운전대를 잡았다. 카진성의 걱정에도 자신 있어 하던 그는 능숙한 핸들링과 차선 변경으로 직선 도로를 거침없이 빠져나오며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이런 유지애의 깜짝 반전미는 MC 이수근과 송해나, 슬리피에게 “지애씨는 여기 나오지 않아도 될 것 같다”라는 칭찬을 받았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상수동 카페거리의 좁은 길에서 유지애의 본격적인 고행길이 열리기 시작했다. 차선과 보행로가 혼재된 도로를 좌회전으로 나가야 하는 급박한 상황. 앞에 정차된 트럭은 유지애가 운전하는 차를 가로막았고 뒤편에선 택배 차량으로 인해 후진해 자리를 내줘야 했다.
이에 유지애는 덤덤한 표정으로 핸들의 방향을 틀었지만 너무나도 좁은 도로 폭으로 인해 앞에 놓인 연석과 휠이 맞닿게 해버리고 말았다. 그런데도 당황하지 않고 끝내 다시 방향을 조정해 빠져나오는 유지애만의 쿨한 모습은 카진성과 MC들의 호감을 부르며 “운전에는 정신적인 것도 중요한 만큼 금방 익숙해질 것 같다”라는 기대감을 심었다.
이처럼 유지애는 실제 운전 6개월 차의 익숙함과 낯섦 사이의 모습을 가감 없이 나타내며 MC들은 물론 초보 운전자들과 숙련자 모두를 공감하게 했다. 그뿐만 아니라 특유의 사랑스러운 비주얼과는 180도 다른 꾸밈없지만 쿨한 모습으로 반전 매력까지 발산해 ‘극한초보’의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했다.
지난 7월 첫 방송된 AXN 오리지널 콘텐츠 예능 ‘극한초보’는 말 그대로 운전계의 극한 초보인 사례자가 전문 강사에게 연수를 받으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다루며 운전을 배우고 있는 초보자, 그리고 언젠가 초보였을 숙련자가 공감할 수 있는 휴머니티 프로그램이다. 초보 운전자부터 기존의 운전자들까지 헷갈리는 운전 상식과 교통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운전을 배우면서 생기는 상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한편, 케이플러스의 유지애가 출연하는 ‘극한초보’의 두 번째 이야기는 오는 9월 20일 (화) 오후 8시에 AXN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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