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코리아, 8년 만의 첫 매출 감소에 "옴니채널 강화해 도약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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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구 브랜드인 이케아의 한국법인 이케아코리아가 국내에 진출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케아코리아는 내년 8월까지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전화와 화상 서비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 가능한 옴니채널을 강화해 성장을 꾀할 방침이다.
이케아코리아는 14일 경기도 광명시 이케아 광명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2 회계연도(2021년 9월~2022년 8월) 매출이 61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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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매장 6개로 확장 계획..옴니채널 구축 추진
세계 최대 가구 브랜드인 이케아의 한국법인 이케아코리아가 국내에 진출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케아코리아는 내년 8월까지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전화와 화상 서비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 가능한 옴니채널을 강화해 성장을 꾀할 방침이다.
이케아코리아는 14일 경기도 광명시 이케아 광명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2 회계연도(2021년 9월~2022년 8월) 매출이 61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매출 6836억원과 비교해 10% 감소한 것으로 2014년 1호점인 광명점을 열며 국내에 진출한 지 8년 만에 처음으로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이케아코리아는 2021 회계연도까지 매년 성장을 이어왔다. 2020 회계연도(2019년 9월~2020년 8월)에는 6634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3% 성장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 진출 7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3%)을 기록했지만, 매출 기준으론 최대 실적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는 게 이케아코리아 측 설명이다. 이케아코리아에 따르면 2022 회계연도 매장 방문객(온라인 포함)은 6682만 명으로 1년 전 7000만 명과 비교해 5%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대표는 “이케아의 경쟁력은 규격화된 가구를 대형 매장에서 파는 것인데 오미크론 확산 시기에 소비자들은 사람이 몰리는 대형 매장을 피했다”며 “물류난까지 심화하며 소비자가 이케아를 찾아도 상품을 사 갈 수 없는 상황이 빚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케아코리아는 소비자와 다양한 접점을 만들어 서비스를 확대해갈 예정이다. 전화, 채팅, 온라인 화상 서비스 등 원격 채널에서 상담부터 결제까지 가능하게 하고 인테리어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매장뿐 아니라 원격 채널로 확대한다.
또 현재 수도권 3곳, 부산 1곳인 매장 수를 늘려 2024년 하반기에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새 매장을 열고 대구광역시 매장도 2025년 상반기를 목표로 개점을 준비 중이다. 광주광역시에 마련한 팝업스토어처럼 소규모의 접점도 계속 확장해갈 방침이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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