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켓 손잡은 SSG닷컴, 오픈마켓 접는다

강민호 2022. 9. 1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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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이 지난해 시작한 오픈마켓 서비스를 오는 10월 말까지 단계적으로 종료한다고 14일 밝혔다. SSG닷컴은 "지마켓(옛 이베이코리아)과 올해 통합 멤버십 '스마일클럽' 출시에 이어 양사가 플랫폼 전문성을 키우고 플랫폼 고유의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겹치는 사업 영역을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SSG닷컴은 검증된 협력사의 신뢰도가 높은 상품을 판매하는 프리미엄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검증된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를 발굴한 후 직매, 위탁 판매 등을 통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상품을 제공하는 독보적인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지마켓은 판매자들 간 경쟁을 통해 형성된 최저가를 선보이는 오픈마켓 플랫폼으로서 정체성을 강화한다. 지난해 말 지마켓을 인수한 신세계그룹은 SSG닷컴과 지마켓의 시너지 효과 창출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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