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전약품, 650억원 규모 CB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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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전약품이 6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국전약품은 전자소재와 제약·바이오 분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전환사채로 모집되는 금액은 △전자소재 공장 및 원료의약품 공장 시설·설비 투자 △연구개발비 △인력충원 △기타 운영자금 등의 명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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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전약품이 6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국전약품은 전자소재와 제약·바이오 분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전환사채로 모집되는 금액은 △전자소재 공장 및 원료의약품 공장 시설·설비 투자 △연구개발비 △인력충원 △기타 운영자금 등의 명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유입자금은 고객사와 연구기관 간 교차 검증으로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전자소재 분야의 안정적 진출을 위해 공장 신축에 투자할 예정이다”라며 “제약·바이오, 전자소재 분야의 연구개발비와 인력 보강을 위해 공격적 투자로 기업 전체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북 음성에 신축되고 있는 전자소재 신공장은 지난 8월 18일 기공식을 진행한 바 있다.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신공장은 차세대 전자소재인 디스플레이 소재, 반도체 소재, 2차전지 전해액 원료, 정밀화학 소재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 국전약품은 최근 신제품 개발 역량 강화 및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해 제약·바이오 연구소를 신설했다. 매년 꾸준한 매출 성장이 이뤄지고 있는 원료 의약품부문에서는 퍼스트제네릭, 개량신약 원료를 집중적으로 생산해 퀀텀점프의 교두보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환사채는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지분으로 전환이 가능하기에 재무구조 개선에도 유용하다”라며 “국내 굴지의 펀드사가 참여의사를 밝혔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발행하는 전환사채는 739만3925주이며 표면 이자율과 만기 이자율은 모두 0%다. 전환가액은 보통주 1주당 8791원이며 전환청구기간은 내년 9월 16일부터 2027년 8월 16일이다.
이번 전환사채는 NH투자증권, 대신증권이 공동 주관했으며 투자자로는 삼성증권, KB증권 등 다수의 투자자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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