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연합 전지훈련] 빠른 공격 선보인 한국가스공사, 완벽했던 3쿼터 경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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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는 빠른 농구를 통해 3쿼터 20-4런에 성공,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쿼터 막판에 이정현과 최현민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박지훈의 3점슛으로 51-44를 만들었다.
3쿼터에 한국가스공사는 이대성, 박지훈, 전현우, 정효근, 은도예가 나왔다.
한국가스공사는 쿼터 종료 직전 정효근의 자유투를 더하며 75-60으로 3쿼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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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는 빠른 농구를 통해 3쿼터 20-4런에 성공,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4일 경남 통영시 통영체육관에서 연합 전지훈련에서 고양 캐롯 점퍼스에 94-76으로 승리했다.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초반 연이은 실책과 상대의 외곽 슈팅을 제어하지 못하며 2-10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유수 은도예의 블락슛으로 분위기 전환.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9-13으로 추격했다.
이후에도 한국가스공사의 분위기는 계속됐다. 차바위와 은도예 그리고 정효근의 득점까지 나오며 동점을 만들었고 정효근의 돌파 득점을 더하며 역전했다. 쿼터 막판에는 은도예가 7점을 몰아치는 괴력을 선보였다.
한국가스공사는 1쿼터 막판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할로웨이의 자유투를 시작으로 신승민의 3점슛, 벨린겔의 스틸 이후 속공을 더했다. 거기에 이정현의 실책까지 이끌었다. 다음 공격에서 이대성의 바스켓 카운트까지 나오며 35-27로 점수 차를 벌렸다.
캐롯이 로손과 전성현의 3점슛으로 달아나려고 하자 이대성과 벨렌겔이 연속 득점하며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이후 두 팀은 점수를 주고받으며 점수 차를 유지했다. 쿼터 막판에 이정현과 최현민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박지훈의 3점슛으로 51-44를 만들었다.
3쿼터에 한국가스공사는 이대성, 박지훈, 전현우, 정효근, 은도예가 나왔다. 그리고 이 라인업은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박지훈과 전현우가 3점슛으로 시작을 알렸다. 거기에 은도예가 골밑 득점과 연속 속공 득점까지 추가했다. 점수 차는 순식간에 12점까지 벌어졌다. 한 번 불이 붙은 한국가스공사의 공격은 매서웠다. 빠른 공격과 은도예의 골밑 득점으로 73-55를 만들었다.
이후 상대에게 7점을 내줬지만, 여전히 두 팀의 점수 차는 컸다. 한국가스공사는 쿼터 종료 직전 정효근의 자유투를 더하며 75-60으로 3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주축 선수들이 빠지자 한국가스공사의 경기력은 상반됐다. 선수들은 연이어 슈팅을 놓치며 추격을 허용했다.
4쿼터 중반 두 팀의 점수 차는 4점까지 좁혀줬다. 해결사는 할로웨이였다. 할로웨이는 쿼터 종료 4분 22초 전 팀의 첫 야투를 성공. 이후에도 아이솔레이션을 통한 득점을 만들었다. 수비에서는 확실하게 리바운드를 사수했다. 거기에 벨렌겔의 자유투와 3점슛까지 나오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사진 = 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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