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팔고 SK하닉 사자..엇갈린 외인 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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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환율이 1400원 문턱까지 오른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물론 반도체 대장주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에 개인은 양사 주식을 순매수했지만 이날 양 종목의 외국인 수급이 엇갈려 주목된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양사 주식을 모두 순매수했다.
이날 1400원 문턱인 1395.5원까지 급등한 원·달러 환율은 향후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 이슈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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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부담도 여전.."달러 추가 상승 가능성↑"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4일 환율이 1400원 문턱까지 오른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물론 반도체 대장주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에 개인은 양사 주식을 순매수했지만 이날 양 종목의 외국인 수급이 엇갈려 주목된다.
다만 외국인의 경우 삼성전자 주식은 47억9900만원 어치 팔고 SK하이닉스 주식은 256억7600만원 어치 사들였다. SK하이닉스 주식은 2거래일 연속 사들인 셈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수를 추종하는 베타 성격의 매도 수급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최근 반도체 자국 생산 기조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는 있지만 미국 이익만이 강조되는 현대 미·중 냉전 대치 상황을 감안하면 여전히 업황에 미치는 영향은 불투명하다.
이에 이날 케이프투자증권은 양사 주가를 모두 하향 조정했다.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경우 시안 낸드 팹의 장비 조달에 대한 리스크가 존재하나 단기적인 리스크 대비 미국과의 협력을 통한 기술 경쟁력 확보 등 이득이 더 크다”고 판단했다.
그럼에도 3분기 디램 가격의 낙폭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매크로 불확실성 해소가 업황 개선에 앞서 주가 반등의 트리거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하반기 메모리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 밸류에이션 하단을 하회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봤다. SK하이닉스는 지난 7월 초 종가 기준 8만7500원까지 하락한 바 있다. 다만 하향 조정된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낮춰 잡았다.
실제로 매크로 환경에 속하는 환율에 대한 전망도 어둡다. 이날 1400원 문턱인 1395.5원까지 급등한 원·달러 환율은 향후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 이슈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3년 만에 처음 1390원을 돌파하면서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상에 따른 달러 추가 상승 가능성도 확대됐다”고 짚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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