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교통안전공단과 K-UAM 협력 MOU

박순원 2022. 9. 1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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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심항공교통(UAM) 체계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UAM 관련 인프라 설계·시공·배터리 충전 기술 및 도심형 항공기 기체 개발 등 전문성을 보유한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UAM 분야의 안전관리 및 산업지원 노하우를 가진 교통안전공단이 협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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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오영현 휴맥스모빌리티 대표, 전부환 아스트로엑스 대표,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 정재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이 K-UAM 관련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심항공교통(UAM) 체계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14일 교통안전공단과 '도심항공교통 생태계 조성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UAM 관련 인프라 설계·시공·배터리 충전 기술 및 도심형 항공기 기체 개발 등 전문성을 보유한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UAM 분야의 안전관리 및 산업지원 노하우를 가진 교통안전공단이 협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체결됐다. 대우건설과 교통안전공단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관련 제도 구축·개선·지원 △K-UAM 상용화 관련 공동연구 및 자문 △모빌리티 인프라 관련 기술검토 및 자문 △버티포트(Vertiport) 설계·시공 기술협력 △정부정책 관련 조사연구·인력양성·행사교류 등에 대해 협력하게 된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 5월 K-UAM 사업을 위해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아스트로엑스, 휴맥스모빌리티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와 아스트로엑스는 UAM 비행 기체 개발을 담당하고, 휴맥스모빌리티는 비행 기체 배터리 충전기와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을 맡고 있다. 대우건설은 UAM의 공항 역할을 담당하는 버티포트를 설계·시공 역할을 한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UAM 안정성 인증을 앞두고 있는 아스트로엑스의 기체를 활용한 실증을 선제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는 "대우건설과 교통안전공단은 다수의 교통 인프라 공사에서 협업한 인연이 있다"며 "모든 기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향후 의미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UAM 상용화와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민관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UAM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빌리티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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