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예능 新맛집'이네

DKZ가 ‘예능 新맛집’으로 등극했다.

DKZ는 지난 9일 MBC ‘2022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를 시작으로 채널A ‘도시어부4’, KBS2 ‘Listen-Up(리슨 업)’ 등에서 활약하며 ‘예능 맛집’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본업 천재’의 매력을 뽐내면서도, 통통 튀는 예능감을 가진 DKZ의 활약상을 살펴봤다.

MBC ‘아육대’에서는 ‘체육돌’로 눈도장을 찍은 DKZ의 활약이 돋보였다. 댄스스포츠에서 자이브와 차차차 장르를 과감히 선택한 DKZ 재찬은 ‘Hit the Road, Jack’에 맞춰 완벽한 무대를 펼쳤다. 재찬의 댄스스포츠 무대 직캠은 공개되자마자, 뜨거운 반응을 얻은 것은 물론 당시 해설을 맡았던 아이키는 “제가 파트너가 된다면 심장마비가 올 것 같다. 정말 멋있다”라고 극찬을 남기기도 했다.

동시에 DKZ 경윤은 ‘아육대’ 남자 육상 60m 예선과 풋살 경기에 참여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경윤은 경북 육상 선수권 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과거로 전현무로부터 뜨거운 기대를 받는가 하면, 풋살 경기에서는 아크로바틱 골 세레머니를 선보여 환호성을 자아냈다. 이에 ‘아육대’ 진행진 또한 “아이돌계 메시다”라고 극찬을 이어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DKZ 재찬은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4’의 ‘2022 청춘 낚시 대회’에 참가했다. 생애 첫 낚시를 체험한 재찬은 입질을 경험한 후 기쁜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등 막내미를 드러냈다. 또 재찬은 ‘도시어부4’ 멤버들의 이름이 들어간 즉흥 랩으로 예능감을 뽐내며, 듬직한 모습에 감춰졌던 반전 귀여움으로 입덕을 유발했다.

프로듀서들 배틀, ‘리슨 업’에서도 DKZ의 매력이 빛을 발했다. DKZ는 이대휘의 프로듀싱 아래, 가수 김건모의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리메이크 무대를 선보여 뭉클한 감상을 안겼다. DKZ는 우산을 활용한 디테일한 안무로 노래의 감정선을 그대로 전달했고, 탄탄한 라이브로 최종 825점이라는 고득점을 획득했다. DKZ는 실력뿐만 아니라 프로듀서들의 날선 신경전에도 능청스러운 멘트로 받아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멤버 종형은 EBS 라디오 ‘펜타곤의 밤의 라디오’ 스페셜 DJ로 선정, 펜타곤 신원의 빈자리를 대신해 12일과 13일 매끄러운 진행력을 선보였다. 앞서 종형은 KBS Cool FM ‘스테이션 Z’의 DJ로 활약했던 바 그동안의 내공은 물론, 듣는 이들과 거리낌 없는 소통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