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 없음' 즐라탄 "은퇴? 나보다 강한 선수가 있으면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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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0)는 은퇴할 계획이 없었다.
즐라탄은 처음 등장한 후 계속해서 매 시즌 놀라운 득점을 올렸다.
즐라탄은 시즌 종료 후 고질병이었던 무릎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술하기로 결심했다.
즐라탄의 나이는 어느덧 40세가 됐고, 일각에서는 은퇴할 때가 됐다는 시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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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0)는 은퇴할 계획이 없었다.
즐라탄은 처음 등장한 후 계속해서 매 시즌 놀라운 득점을 올렸다. 리그, 팀을 가리지 않았다. 이탈리아 세리에A(2008-09·2011-12), 프랑스 리그앙(2012-13·2013-14·2015-16)에서 득점왕을 차지했으며 네덜란드, 스페인, 잉글랜드에서도 10골 이상씩 꾸준히 기록했다.
즐라탄은 2018년 돌연 미국 LA 갤럭시로 이적해 유럽 무대를 정리하는 듯했으나, 2020년 1월 AC밀란으로 돌아왔다. 30대 후반에도 클래스는 여전했다. 즐라탄은 적은 출전 시간에도 세리에A에서 10득점 이상씩 기록했다. 2019-20시즌 18경기 10골, 2020-21시즌 19경기 15골을 넣었다.
다만, 노쇠화로 인해 곳곳에 고장나기 시작했다. 2021-22시즌엔 무릎, 아킬레스건이 계속해서 문제를 일으키면서 공식전 출전이 27경기(1,167분)에 머물렀다. 그런데도 즐라탄은 리그 23경기(1,006분) 8골 3도움으로 순도 높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의 스쿠데토에 힘을 실었다.
즐라탄은 시즌 종료 후 고질병이었던 무릎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술하기로 결심했다. 예상 복귀는 2023년 초다. AC밀란은 지난 5월 말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즐라탄은 복귀까지 7~8개월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즐라탄의 나이는 어느덧 40세가 됐고, 일각에서는 은퇴할 때가 됐다는 시선이 있다. 그러나 즐라탄은 당장 그럴 계획이 없었다. 즐라탄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곧 돌아올 것이고 은퇴하지 않을 것이다. 난 돌아올 것이고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내가 나보다 강한 선수를 보게 된다면 그때 은퇴할 것이다. 그러나 아직 나보다 강한 선수를 본 적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은퇴할 생각이 없음을 확고하게 전달한 즐라탄이다. 즐라탄은 AC밀란과 2023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다. 올 시즌 AC밀란은 리그 6경기에서 4승 2무로 무패 행진과 함께 3위에 올라있다. 후반기에 즐라탄까지 돌아온다면 2연속 스쿠데토를 향해 더욱 전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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