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안방극장은 '웹툰' 전성시대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가 안방극장 장악을 예
인기 웹툰을 실사화한 작품들이 최근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주연 배우들은 ‘만찢남·만찢녀’(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 여자)로 이목을 끌고, 해당 작품으로 원작도 재조명받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많은 케이블 채널과 OTT 플랫폼들은 웹툰이라는 키워드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올 하반기 만화를 찢고 안방극장을 찾아올 작품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ENA는 14일 금토드라마 ‘가우스전자’를 예고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다국적 문어발 기업 ‘가우스전자’ 내 대기 발령소라 불리는 생활가전본부 ‘마케팅3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30일 공개된다.
원작은 글로벌 누적 조회 수 26억 뷰를 기록하는 ‘레전드’ 웹툰으로, 직장인의 불편한 진실과 현실 사회의 부조리를 재치 있게 꼬집어 누리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오는 23일부터 방송될 MBC ‘금수저’도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가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친구와 운명을 바꿔 후천적 금수저가 된 이야기를 그렸다.
원작 웹툰은 금수저를 통해 가정을 바꾼다는 주제로 돈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인간의 욕망을 그려 많은 공감을 얻었다.
청춘의 로맨스를 그린 웹툰도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21일 공개될 웨이브 오리지널 ‘청춘블라썸’은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현재의 10대와 6년 전 과거의 10대의 추억담을 교차해 첫사랑의 추억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원작은 네이버 인기 웹툰으로 봄, 여름, 가을,겨울의 계절에 맞춰 네 가지 중편들과 에필로그로 구성된 작품이다. 해당 계절 챕터마다 주인공이 달라지는 옴니버스 형식의 작품으로, 단순히 로맨스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의 어두운 면을 잘 묘사했다는 호평을 듣고 있다.
올 하반기 안방극장은 웹툰 원작 드라마 열풍의 중심지다. 앞서 소개된 세 작품을 포함해 많은 작품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노리고 있다. 이 열풍의 최대 수혜자가 어떤 작품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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