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 주철현, 민주 인권위원장 임명 "전남 의원 중 유일 중책"

(여수=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친명'(친이재명)계인 더불어민주당 주철현(전남 여수갑) 의원은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당 인권위원장에 임명됐다고 밝혔다.

인권위원회는 민주당 최고위원회 산하 상설위원회이자 인권 정책·문제를 총괄하는 당 집행기구다.

인권위원장은 당연직 당무위원·전국대의원·중앙위원이 되며 중앙위원 1명 추천권도 갖는다.

주 의원은 지난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 캠프 전남 상임선대본부장, 대선에서 전남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지역 대표 친명계 의원이다.

이재명 대표 체제 출범 이후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전남에서 지도부, 주요 당직에 지역 의원들이 임명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주 의원이 유일하게 주요 직위를 맡아 관심을 끈다.

주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전남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중책을 부여받은 만큼 지난 대선 경선 때부터 함께 한 전남의 지지세를 재결집해 이기는 민주당 만들기의 선봉장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cbebop@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