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능력치 두고 갑론을박.."SON, 월클이지만 네이마르와 동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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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네이마르를 두고 논쟁이 펼쳐졌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3일(한국시간) "비디오게임 'FIFA23' 팬들 중 다수는 손흥민과 네이마르가 동급인 것에 대해 분노했다. 'FIFA23'은 9월 말 정식 출시를 앞두고 게임 내 능력치 상위 23인을 공개했다. 손흥민과 네이마르는 나란히 89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게임 능력치를 두고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지만 손흥민과 네이마르는 지난 6월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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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손흥민과 네이마르를 두고 논쟁이 펼쳐졌다. 축구게임 내 능력치가 같다는 이유였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3일(한국시간) "비디오게임 'FIFA23' 팬들 중 다수는 손흥민과 네이마르가 동급인 것에 대해 분노했다. 'FIFA23'은 9월 말 정식 출시를 앞두고 게임 내 능력치 상위 23인을 공개했다. 손흥민과 네이마르는 나란히 89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최근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네이마르가 더 높은 능력치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다. 한 팬은 "손흥민은 분명 월드클래스다. 하지만 네이마르와 같은 등급을 받는 건 말도 안 된다"고 말했고, 다른 한 팬은 "전 세계적으로 네이마르에 대해 터무니없는 편견이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네이마르는 올 시즌 초반 맹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프랑스 리그앙 7경기에 출전해 8골 6도움을 터뜨렸다. 경기당 평균 공격포인트 2개를 생산하고 있다. 네이마르의 활약에 힘입어 파리 생제르맹(PSG)은 리그 7경기 무패(6승 1무)와 더불어 25득점의 강력한 화력을 내뿜고 있다.
반면 손흥민은 시즌 시작이 아쉽다. 지난 시즌과 대조된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더니 결국 리그 23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였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8경기 동안 침묵하고 있다. 개막전이었던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1도움을 올리며 산뜻한 스타트를 끊는 듯했지만 이것이 전부였다. 최근 토트넘과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는 단 한 차례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했다.
물론 FIFA23 제작사인 'EA 스포츠'는 지난 시즌 성적까지 고려했을 가능성이 높다. '스포츠 바이블'은 "네이마르는 FIFA16 이후 처음으로 능력치 90 이하로 떨어졌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EPL 골든부트를 수상하며 토트넘을 UCL 무대로 이끈 뒤 이 활약에 힘입어 전작과 동일한 89점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게임 능력치를 두고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지만 손흥민과 네이마르는 지난 6월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브라질이 방한해 벤투호와 경기를 치를 당시 두 사람의 포옹에 많은 관중들이 환호했다. 또한 경기 종료 후 두 사람은 유니폼을 교환했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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