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오-다니엘 형제, 코리안투어 동반 출전 "형과 함께 경기 믿기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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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32)와 김다니엘(18) 형제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7억원)에 동반 출전한다.
KPGA 코리안투어는 "2004년생인 김비오의 동생 김다니엘이 주최 측 추천으로 15일부터 제주 블랙스톤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리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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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보고 골프 선수 길 택해..지난해 캐디로 나서기도
KPGA 코리안투어는 “2004년생인 김비오의 동생 김다니엘이 주최 측 추천으로 15일부터 제주 블랙스톤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리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코리안투어는 대회 주최사 추천으로 출전 선수 규모 10% 이하에서 프로 또는 아마추어 선수를 추천할 수 있게 돼 있다. 김다니엘은 공인 핸디캡 3이하의 조건을 충족해 이번 대회에 나온다.
김다니엘은 올 시즌 코리안투어에서 2승을 올린 김비오의 둘째 동생이다. 김비오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골프를 배웠고, 11세 때 선수의 길로 접어들어 현재는 경기 안양시에 있는 신성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다.
김다니엘은 “형을 보면서 골프선수라는 꿈을 키웠다”며 “꿈이 현실로 이뤄졌다. 정규투어에 출전하는 것과 형과 함께 대회에 참가한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우는 기회가 될 것 같다. 욕심을 내보자면 컷 통과가 목표다”라고 말했다.
김비오와 김다니엘 형제는 골프계에선 우애 좋은 형제로 잘 알려졌다. 김비오가 출전하는 대회 현장에 자주 나와 형을 응원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군산CC오픈에서 골프백을 메고 형의 캐디로 나서기도 했다.
코리안투어에서 형제가 함께 대회에 출전한 적은 종종 있었다. 챔피언스투어에서 함께 활동 중인 문정욱(58)과 문지욱(55) 형제는 2001년부터 2005년까지 함께 코리안투어를 뛰었다. 서종현(49)과 서종철(48) 형제도 1998년부터 2005년까지 함께 활동했다.
동생의 프로 대회 출전에 김비오는 “시즌 전에는 같이 라운드도 하지만, 평소엔 조언을 잘해주지 않는다. 동생이 잔소리로 받아 드릴까봐 두렵다”라며 “이렇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동생이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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