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부산 이전은 국정과제..부울경 경제부흥 의미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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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부산이전과 관련해 정부의 국정과제인 만큼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또 "산업은행의 부산이전은 부울경 경제 부흥이라는 의미가 있다"면서 "산업은행 부산이전을 통해 부울경 지역도 새로운 4차 산업혁명의 전조 기지로 탈바꿈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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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부산이전과 관련해 정부의 국정과제인 만큼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14일 강 회장은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에서 부산이전과 관련한 질의에 "국정과제로 선정된 사안이기 때문에 잘 수행하는 것이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직원들의 부산이전을 반대하는 것도 타당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부산이전 시 산업은행의 경쟁력 약화와 현실적인 어려움이 닥칠 것도 이해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직원들이 냉정하게 바라봐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산업은행의 부산이전은 부울경 경제 부흥이라는 의미가 있다"면서 "산업은행 부산이전을 통해 부울경 지역도 새로운 4차 산업혁명의 전조 기지로 탈바꿈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산업은행 부산이전을 위한 방향도 밝혔다.
강 회장은 "부울경 경제 부흥이라는 새로운 역할을 부여했으므로 법 개정 이전부터 영업기반 확대 등을 통해 부울경 지역의 경제 부흥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내년 초까지 이전 계획을 짜는 관련 조직도 신설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산업은행이 이전한다고 해도 부울경 경제 부흥에는 한계가 있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선 "일부분 그런 지적에 대해선 공감한다"면서 "아무변화 없이 산업은행 혼자 간다고 부울경 경제가 큰 영향을 받지 않겠지만, 부산시에서도 여러 플랜이 있고 그 플랜의 일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산이전시 인재이탈에 대해선 "최대한 노력할 테지만 인재이탈이 확대될 가능성은 있다"면서 "부울경 지역의 영업조직을 확대해 부울경 지역 산업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시작하겠다"고 전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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