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스포티파이 美 일간차트 80일 차트인.. K-pop 솔로 최장
강주일 기자 2022. 9. 14. 16:30
방탄소년단 정국이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K-pop 솔로가수로서 최초∙최장 기록을 쓰고 있다.
스포티파이가 12일(이하 현지 시간) 발표한 9월 11일자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정국이 찰리 푸스와 협업한 곡 ‘Left and Right(레프트 앤드 라이트)’가 스포티파이 미국 일간차트에서 80일 연속 차트인을 달성했다.
정국은 이 곡으로 한국인 솔로가수로서뿐 아니라 K-pop 솔로가수로서 최장 차트인을 기록하게 되었다(이하 K-pop 솔로가수로 통일). 기존 최장 차트인 기록은 72일로 정국은 K-pop 솔로로서 최초로 73일 이상 차트인을 달성하게 됐다. 발매 첫 날에는 983,052 스트리밍(필터링된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8위로 진입해 K-pop 솔로가수 역대 최고 진입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Hot 100’에 11주 연속 차트인 중
‘Left and Right’은 스포티파이 글로벌 일간차트에서도 80일 연속 차트인을 달성하여 한국인 솔로가수로서 최초∙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발매 첫 날 3위로 스포티파이 글로벌 일간차트에 진입한 후 80일 동안 Top 26을 벗어나지 않고 장기 차트인 중이다. 차트 진입 당시에는 6,792,908 스트리밍(필터링된 스트리밍)을 기록해 K-pop 솔로가수 역대 최고 진입 스트리밍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기존 기록은 정국의 솔로곡 “Stay Alive”이 기록한 4,273,772 스트리밍이었다.
스포티파이 일간차트는 일일 스트리밍을 기준으로 상위 200개 곡의 순위를 정한 차트다. ‘Left and Right’은 9월 11일자 글로벌 및 미국 차트에서 각각 24위 및 72위에 랭킹되어 앞으로도 최장 차트인 기록을 더 경신해 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3일 공개된 빌보드 최신 차트에 따르면 ‘Left and Right’는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Hot 100’에서 전주 대비 10위 오른 37위에 랭킹되어 11주 연속 차트인 중이다. 이 곡으로 정국은 자신이 속한 방탄소년단(BTS) 그리고 싸이(PSY)에 이어 K-pop 가수로는 세번째 최장 차트인을 기록 중이다.
미국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Charlie Puth)는 오는 10월 7일(금) 세 번째 정규앨범 ‘Charlie’를 발표할 예정으로 ‘Left and Right’은 이 앨범에 수록될 예정이다. 기 발매된 2개의 정규앨범을 통해 빌보드 앨범차트 ‘Billboard 200’에 장기 차트인을 이룬 그가 4년여만에 발매하는 새 앨범에 기대가 모아진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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