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중간선거 전후로 '핵단추' 누를 가능성"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2022. 9. 14. 16: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선제 핵타격을 포함한 북한의 '핵무력 법제화' 카드는 7차 핵실험의 명분을 쌓는 동시에 핵군축협상으로 국면 전환을 꾀하는 노림수로 한미 정보당국이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략핵에 이어 7차 핵실험으로 전술핵까지 갖게 되면 한미를 동시에 핵타격할수 있는 핵보유국으로서 미국과 대등한 관계에서 핵군축협상에 나서겠다는 메시지도 깔린 것으로 한미 당국은 판단했다고 한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제 핵타격을 포함한 북한의 ‘핵무력 법제화’ 카드는 7차 핵실험의 명분을 쌓는 동시에 핵군축협상으로 국면 전환을 꾀하는 노림수로 한미 정보당국이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14일 “핵무력 법제화는 7차 핵실험에 앞서 핵개발 정당성을 대내외에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한미 당국은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핵개발의 책임을 미국의 적대시 정책 으로 전가하면서 한미의 비핵화 구상이 더는 통하지 않을 정도로 북한의 핵무력이 증강됐다는 자신감의 표출이라는 얘기다. 전략핵에 이어 7차 핵실험으로 전술핵까지 갖게 되면 한미를 동시에 핵타격할수 있는 핵보유국으로서 미국과 대등한 관계에서 핵군축협상에 나서겠다는 메시지도 깔린 것으로 한미 당국은 판단했다고 한다.
한미 당국은 북한이 당 창건일(10월 10일)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장기집권(3연임)을 확정짓는 제20차 중국 공산당대회(10월 16일 개막)까지 정중동 행보를 보인 뒤 미 중간선거(11월 8일) 전후를 ‘핵도발 타이밍’으로 잡을 가능성에 주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 기간 도발을 자제해 시 주석의 면을 세워준 뒤 미 중간선거 전후로 ‘핵단추’를 눌러서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과 대북 확장억제가 총체적으로 실패했음을 선전하는 효과를 노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군 소식통은 14일 “핵무력 법제화는 7차 핵실험에 앞서 핵개발 정당성을 대내외에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한미 당국은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핵개발의 책임을 미국의 적대시 정책 으로 전가하면서 한미의 비핵화 구상이 더는 통하지 않을 정도로 북한의 핵무력이 증강됐다는 자신감의 표출이라는 얘기다. 전략핵에 이어 7차 핵실험으로 전술핵까지 갖게 되면 한미를 동시에 핵타격할수 있는 핵보유국으로서 미국과 대등한 관계에서 핵군축협상에 나서겠다는 메시지도 깔린 것으로 한미 당국은 판단했다고 한다.
한미 당국은 북한이 당 창건일(10월 10일)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장기집권(3연임)을 확정짓는 제20차 중국 공산당대회(10월 16일 개막)까지 정중동 행보를 보인 뒤 미 중간선거(11월 8일) 전후를 ‘핵도발 타이밍’으로 잡을 가능성에 주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 기간 도발을 자제해 시 주석의 면을 세워준 뒤 미 중간선거 전후로 ‘핵단추’를 눌러서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과 대북 확장억제가 총체적으로 실패했음을 선전하는 효과를 노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주행중 시동 꺼진 차량 18대, 모두 같은 주유소 이용했다
- 자전거 도둑 잡고 보니 현직 경찰…“새 자전거 타고 싶었다”
- 김건희 특검 반대한 조정훈에…박범계 “국회 어떻게 들어왔나”
- 수리남 정부 "마약국가로 이미지 훼손…‘수리남’ 법적조치 검토"
- 대통령실, 李와 단독회담 사실상 거부…“여야 상황 정리되면”
- 꺾기 춤 ‘깐부’ 오영수…에미상 뒤풀이 무대 찢었다 (영상)
- 교단 드러누운 중학생 ‘교사 촬영 없었다’ 결론…불송치 결정
- ‘성남FC 의혹’ 檢송치에…이재명 “경찰에 물어보라, 왜 뒤집혔는지”
- 이재명 “정적 제거에 국가역량 소모” vs 권성동 “정적 아니라 도적 제거”
- 한밤중에 우는 아기…15분 만에 재우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