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의원 "월곡동 외사안전구역, 행정도 뒷받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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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외국인 밀집 거주지인 월곡동의 외사안전구역 지정에 따른 행정 지원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기초의회에서 제기됐다.
광주 광산구의회 박미옥 의원은 14일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선진적인 외사안전구역 운영을 위해 정책 개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외국인 범죄가 전국 평균 이상으로 발생해 경찰청은 이달 5일 월곡동을 광주 첫 외사안전구역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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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지역 외국인 밀집 거주지인 월곡동의 외사안전구역 지정에 따른 행정 지원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기초의회에서 제기됐다.
광주 광산구의회 박미옥 의원은 14일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선진적인 외사안전구역 운영을 위해 정책 개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외사안전구역 관리가 범죄 예방에만 치우친다면 오히려 이주민을 감시하는 초소로 전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정기관의 협업과 노력이 외사안전구역 관리에 필요하다"며 "결혼이주민을 위한 통역원 배치, 출입국과 임금 문제 등 민원 청취, 문화와 교육 지원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려인 동포와 아시아 각국 출신의 이주노동자 등 월곡동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은 현재 7천600여 명이다.
월곡동의 외국인 비율은 동 전체 인구의 14.4%로 광주 전체 외국인 비율 2.9%보다 높다.
외국인 범죄가 전국 평균 이상으로 발생해 경찰청은 이달 5일 월곡동을 광주 첫 외사안전구역으로 지정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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